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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교통사고, 차량 사전 점검으로 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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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7-25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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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폭염에 사람이 지치듯이 자동차 또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량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 브레이크
운전자, 탑승자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치인 브레이크는 항상 관심있게 살펴봐야 한다. 브레이크의 이상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브레이크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므로 점검해야 한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삑삑'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도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연관 있는 장치이므로,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가까운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타이어
여름철에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 제동력이 약해지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이 일어나면 차량의 방향조작이 어려워져 도로변의 시설과 충돌하거나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타이어 점검이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 손상상태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장거리 운행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키고,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타이어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게 좋다.

▲ 냉각수
뜨거운 여름철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 현상이다. 이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몇 시간째 달리다 보니 발생하는 고장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충분히 채워놓아야 한다. 생수를 넣으면 철분 성분 때문에 엔진 부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이 좋다.

또, 냉각수와 함께 라디에이터 호스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이 부품은 고무와 천을 합성한 것으로 조그마한 흠집이 있어도 고속주행 시 압력을 받아 터지기 쉽다. 그러므로 금이 가 있다면 교환하는 게 좋다.

▲ 에어컨
차 안의 찜통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체크해 보아야 한다. 만약 예전보다 바람의 양이 줄었다면 팬 모터를 살펴보고, 바람은 잘 나오는데 냉방이 안 된다면 냉매 부족이나 에어컨 벨트 문제일 수 있으니 가까운 정비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 배터리
잦은 소나기로 인한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작동으로 배터리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상부의 충전지시계(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시동을 끄고 창을 봤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을 띄면 충전이 부족한 것이고, 투명한색은 방전표시이다. 만약, 시동 시 모터가 ‘드르륵’하고 힘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 와이퍼
날씨 변덕이 심한 여름철에는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니 와이퍼와 워셔액이 충분한지 수시로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와이퍼 마모가 심하면 유리창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행 전에 와이퍼 작동을 통해 유리면의 와이핑 상태를 확인하고 선명한 와이핑이 되지 않으면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세차 시 걸레로 와이퍼의 고무 부분을 반복적으로 닦아주는 것도 유리를 깨끗이 닦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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