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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0”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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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12-13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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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0” 해설

일본 닛산자동차는 12월 11일, 2010년까지의 중기 환경행동계획 “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0”을 발표하고 닛산 독자기술의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를 2010년까지 시장에 투입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디젤차의 강화와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등의 계획도 동시에 내놓아 토요타와 혼다에 비해 늦은 환경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닛산의 자사 개발의 하이브리드카로서는 2000년에 100대 한정으로 미니밴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판매한 적이 있다.

그런데 카롤로스 곤 사장은 지금까지 “시장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다른 차종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하지는 않았다. 2002년에는 토요타로부터 하이브리드 기술 10만대분의 공여받는다고 발표했었다. 2007년에는 주력차종인 알티마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닛산 관계자는 경쟁사인 토요타로부터 기술제공을 받는 것에 대해 “당시는 닛산이 경영재건이 한창이던 때로 비용과 시장의 수요에 균형이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개발의 하이브리드카 판매에 관해 방침을 바꾼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기술개발은 계속 해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알티마 이후의 계약은 없기 때문에 토요타와의 관계는 그 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대까지는 내연기관이 주류

한편 닛산은 2010년대 중반까지는 가솔린과 디젤등 내연기관이 시장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고 기존 엔진의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연내에 기존 6차종으로 엔진등을 정리해 일본의 2010년도 연료기준을 20% 이상 상회하는 연비수준까지 향상시켜 추가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솔린 3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소위 ‘3리터카’를 2010년까지 일본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신형 클린 디젤엔진의 개발도 추진해 배기량 2리터급의 클린 디젤차를 2007년 상반기에 유럽시장에 투입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배출가스규제를 클리어하는 클린 디젤차를 2010년부터 일본과 북미, 중국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07년에는 바이오 에탄올 혼합율 85% 연료 대응차를 북미시장에 추가 투입하고 3년 이내에 브라질 시장에 바이오 에탄올 혼합률 100% 대응차를 투입한다고.
엔진 뿐만 아니라 변속기에서도 환경대응을 추진한다. 종래의 자동변속기에 비해 실용연비를 10% 정도 향상시킨 무단변속기(CVT) 탑재차의 판매를 2007년도에 전 세계 시장에 연간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에는 전동차량이 절반까지

닛산자동차는 또한 2050년까지 장기 목표로서 신차의 CO2배출량을 2000년 대비 70% 저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전동차량이 시장의 절반을 점하게 된다며 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의 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임을 강조했다.

외부 전원으로부터 배터리에 충전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자동차와 같은 모터 주행이 가능하게 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외 2010년대 초에 신형 연료전치아를 일본과 북미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형 전기자동차도 실증시험을 거쳐 2010년대 초 일본에서 시장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판매대수등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전동차량의 기간기술의 하나로 닛산이 꼽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관해서는 개발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방침도 밝혔는데 설립 시기와 규모 등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닛산은 자동차의 리사이클도 고려해 2015년까지 자동차 리사이클 실행률 95%를 요구하는 일본의 규제도 5년 앞당긴 2010년도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장에서도 환경 대응을 추진해 전 공장에서 CO2 배출량을 2010년에 신차 한 대 당 2005년 대비 7% 저감시키고 일본 공장에서는 폐기물 제로의 재자원화율 100%를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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