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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적용되는 일본 JC08모드 연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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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1-12 0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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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적용되는 일본 JC08모드 연비기준

일본에서는 2015년도를 기점으로 세 배 가까이 연비를 개선하도록 하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해 자동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새로운 기준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연비 측정 방법이다. 기존의 10.15모드 대신 JC08모드가 적용되게 되는 것이다. 보다 실제 주행상황에 가까운 측정법이라는 것이 일본 경제산업성의 주장이다.

일본 정부가 정한 2015년도 기준은 JC08에 의한 승용차의 평균 연비에서 가솔린 1리터당 16.8km 이상을 주행해야 하도록 되어 있다. 현행 2010년도 기준을 JC08모드에 바꾼 수치와 비교하면 현행 기준보다 29.2%의 개선이 요구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가솔린 차량 중 가장 좋은 연비를 보이고 있는 미라를 생산하고 있는 다이하츠에서도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아주 힘든 수치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JC08모드에 관해서는 엔진이 냉각된 상태의 콜드 스타트에 의한 측정도 실기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하다고 보고 있다.

10.15모드와 JC08모드는 공히 배기가스 측정에도 사용된다. 그보다는 법 규제에 의한 배기가스의 측정방법을 연비측정에도 응용하고 있다고 하는 쪽이 옳다. 메이커에 따라 보다 엄격해진다고 하는 것은 10.15모드의 경우 엔진의 온기 운전이 끝나고 부터의 핫 스타트뿐이었지만 JC08모드는 콜드(cold)와 핫(Hot)의 양쪽에서 측정된다는 점이다.
콜드를 25%, 핫을 75%의 비중으로 측정치에 반영된다. 엔진 시동시는 연료가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콜드에서는 연비도 나빠지고 배기가스도 짙어진다. 그 외 10.15모드에서는 최고속도가 70km/h 밖에 안되기 때문에 JC08모드에서는 80km/h 이상까지 끌어 올리는 등 확실히 실제 주행상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측정법의 차이가 어느정도인가다. 2010년도 연비 기준의 승용차 평균은 10.15모드에서 리터 당 15.3km였다. 그것이 JC08모드에서는 13.0km/h로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대략 추산하면 15% 정도 JC08모드 쪽이 더 낮게 나온다.
즉 그만큼 실제 주행에 보다 가까워진다고 하는 것이다.
JC08 모드에 의한 연비는 2011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카탈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2010년까지는 신형차를 중심으로 신 구 모드의 병기가 되기 때문에 그 차이도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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