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공기 연료전지(ZAFC) 자동차, 친환경 미래를 바꾼다'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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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랭이 (161.♡.73.98) 작성일10-10-02 05:03 조회15,3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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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FC 자동차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폄하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특히 아연공기연료전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출력이 약하다는 결정적 단점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네요. 시승차 장점만 소개하는 광고성 시승기 읽는 느낌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향후 10년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으나 이러한 10년은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 실질적인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토요타와 혼다가 이미 2015년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일반에 판매한다고 발표했지요. 이 홈페이지에도 관련 기사가 있더군요. 그리고 메이저 자동차 업체 중에 오래전부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필드테스트 하고 있지 않은 업체는 없지요. 관련 인프라만 구축되면 봇물처럼 나올 것입니다.

"아연공기연료전지는 바로 이러한 전기자동차의 한계는 물론 향후 지배 기종으로 예상되는 수소 연료전지의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분야여서 특히 주목을 받을 만 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겨우 1kW급 연료전지 프로토타입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이는 Play Vehicles 장난감에 들어가는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즉, 실제 프로토 타입도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너무 과장이 심합니다.

"반면 아연공기연료전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양도 무궁무진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무독성, 안정성 등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개발만 된다면 최고의 에너지원으로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전지라는 것이다."

아연은 미네랄의 한 종류이지만 연료전지로 사용되는 수준의 아연은 독성이 있습니다. 특히 구슬로 만들어진 아연은 애들 장난감이 될 수 있고 삼키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애완 동물은 더 민감하죠. 아연 재처리 등에서도 아연 독성이 쉽게 나타날 수 있지요. 아연 독성은 비교적 흔합니다. 주유소에서 아연 구슬 한번 쏟아지는 광경을 상상하니 우습기도 합니다.

"향후 약 1년 후 실질적인 아연공기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가 미국의 동서를 연료공급 없이 횡단하여 완주하는 날, 세상은 우리의 기술에 놀랄 것이고, 레오모터스의 수준에 환호할 것이다."

미국 동서 거리를 일반적으로 3000마일이라고 하고 LA와 뉴욕 거리가 2800마일이고 이는 4500km입니다. 450km도 아닌 4500km를 연료없이 횡단한다... 이 역시 과장이 심하네요. 그리고 ZAFC의 원천 특허는 미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모르고 계신 듯 한데 왜 미국 배부른 일을 시켜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인프라는 전세계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아연공기연료전지 관련 인프라를 추가로 진행해야 할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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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 아이피 220.♡.102.2 작성일 17-01-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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