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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이 유력한 이유'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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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랭이 (173.♡.222.148) 작성일11-01-08 12:13 조회6,8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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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궁금한 것이 왜 NACOTY로 표기하지 않고 COTY로 했을까입니다. 북미(NA)가 빠졌는데...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니 넘어가고요.

저 역시 소나타가 수상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는데 세부적인 사항에 있어서 신박사님의 생각과 좀 다릅니다.

먼저 GM에 있어서 볼트는 중요한 차입니다. 판매량은 별로 되지 않겠지만 정부보조금으로 마진이 크죠. 더 중요한 점은 기름먹는 하마 차를 만드는 기업에서 최고의 연비를 내는 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인식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죠.

다음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네시스가 2009년도에 상 받았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었지요. 6개월동안 6천대 정도 팔리고도 상 받았으니 내구성은 고려 대상이 될 수도 없죠. NHTSA와 IIHS 안전도 검사가 끝나기까지는 길게는 6개월정도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도 역시 고려 대상은 아니죠.

마지막으로 NACOTY에 권위 같은 것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NACOTY는 다른 상과 달리 특정 조직이 주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언론인들이 투표로 뽑는 것인데 조직이 있어야 권위가 있는 것인데 권위을 논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COTY는 철저하게 시장에서의 성공과 연결될 때에만 의미있는 상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시장성과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도에 어떤 차가 상을 받았는지 아시는지요? GM의 말리부입니다. 판매량과는 상관 없는 차이죠.

그러면 왜 소나타가 볼트보다 우위에 있는가? 소나타가 팔방미인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 못하는 사실이지만 볼트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관련 언론인들한테 소위 찍힌 차죠. GM이 볼트 우수성을 광고하기 위해 기술 사항을 뻥쳤죠. 단적으로 Edmunds.com의 Scott Oldham 지적했듯이 ('GM lied to the world') GM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볼트는 이미 물 건너 갔죠. 완전히 찍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트가 뽑힌다면 GM의 로비의 승리로 봐야죠. 모터 트랜드가 2011년 COTY에 볼트를 뽑은 것 처럼. 클링턴 지퍼 게이트 사건에서 보았듯이 도덕보다 위에 있는 건 역시 돈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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