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사님의 글 잘 읽었고 손가락 가는데로 몇자 코멘트 합니다.

자동차도 결국은 핸드폰이나 TV처럼 operating system(OS)이 설치되어 "스마트" 카가 되어 주목적이 희석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용 OS를 직접 개발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자동차 회사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다루는 곳이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죠. 이를 눈치챈 구글이 한발 앞서 자동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는 자동차용 OS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입니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릴 것입니다. Microsoft도 준비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적용가능한 것부터 제품으로 출시합니다. 앞선 음성인식 기술로 오디오를 조작하고 조만간 Kinect에 사용된 모션 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자동주행에 기초가 되는 서브 시스템들이 많이 출시 될 것입니다. MS는 bottom up인데 반해 구글은 top down 식으로 접근 한다고 볼 수 있죠.

시장 접근이 가장 어려운 급인 럭셔리 시장에서 앞으로는 자동주행 시스템을 먼저 개발쪽이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 것입니다. 장님의 눈을 띄게 할 기술. 그런면에서 현대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