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을 더 가까이에서 선명하게 촬영한 결과, 이는 2026년형 포르쉐 카이엔임이 밝혀졌다. 이는 공장 내부의 다양한 소식통과 구성 요소 공급업체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원래 포르쉐 카이엔이 2003년형 모델로 데뷔했을 때, 브랜드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카이엔은 포르쉐의 스포츠카 라인업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로 성장했다.

카이엔은 포르쉐가 첫 번째 카이엔 EV를 준비하면서 또 다른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불확실하지만, 카이엔 EV는 수년 전 포르쉐 최초의 SUV가 제공했던 짜릿한 주행 경험과 가족적인 유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탄가와 엔진 사운드를 와트와 무공해 모터로 대체한 배터리 구동 카이엔 EV는 가솔린 모델과 유사한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형 마칸 EV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엔 EV는 포르쉐가 작년에 확정한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 K1 아래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파워트레인 옵션, 주행 거리 또는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카이엔 EV가 결국 가솔린 구동 카이엔의 전체 라인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동일한 트림 레벨 구조를 유지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이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