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SU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던 QM5의 후속 모델도 마찬가지다. QM3와 카자르를 통해 SUV 영역에서 입지를 다진 르노는 이제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용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에따라 QM5의 후속은 차체 크기가 좀 더 커지고 이름도 맥스톤으로 바뀌게 된다. 

맥스톤은 올해 말 경 공개될 예정이고 중국에 이름에 관한 지적 재산권도 등록한 상태이다. 그리고 르노의 SUV 라인업 중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며, 길이만 해도 4.7미터에 달한다. 7인승 레이아웃과 SM6로부터 이어지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될 예정이다. 최신 스파이샷으로 판단해봤을 때, 디자인은 꽤 균형이 잡혀있고 스타일도 좋다고 판단된다.

맥스톤은 유럽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7인승 모델의 경우 아시아와 호주 시장에서도 팔리게 된다. 개발은 중국에서 진행됐으며, 르노심성이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 플랫폼은 닛산의 X-트레일에 사용하는 플랫폼을 차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