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이 신형 오펠 인시그니아를 테스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록 위장막으로 차체를 꼼꼼히 감싸고 있긴 하지만, 쿠페를 닮은 루프 라인을 갖췄으며, 이 라인은 아우디 A7의 루프 라인과도 닮아있다.

신형 인시그니아의 스타일은 2013년에 발표된 오펠 몬자 콘셉트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차체 크기도 현행 모델보다 커지고 무게도 200kg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내도 외형과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위장되어 있지만, 몬자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을 차용하고 디지털 대시보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5도어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형 오펠 인시그니아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 2년 가량의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개발 중간에 외형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