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품성 개선을 단행한 카이엔이 출시됐지만, 포르쉐는 카이엔의 풀체인지 모델을 착실히 준비 중이다.최신 정보에 따르면, 신형 카이엔은 2017년 경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포르쉐는 카이엔에 극적인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신형 카이엔은 폭스바겐 그룹의 MLB 플랫폼의 길이를 줄여서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플랫폼은 아우디 Q7에 사용됐기 때문에 제원에 대한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한데,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그리고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강성을 증가시키면서도 무게를 100kg 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카이엔의 외형은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콘셉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마칸의 디자인 일부도 차용하고 있다. 클램쉘 보닛과 펜더에 위치한 C자 형태의 에어벤트, 좀 더 공격적인 보디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바뀌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량되 가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포르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추측되며, 터보차저를 적용한 2.9L V6 엔진부터 4.0L V8 엔진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