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페이스리프트는 빠르면 올해 10월,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실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페가 먼저 페이스리프트된 뒤, 로드스터가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각 모서리마다 위장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벤타도르 수퍼벨로체의 디자인을 갖고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개의 에어 인테이크가 추가된 프론트 범퍼는 수퍼벨로체의 범퍼와 동일하다.

휠은 LP 700-4 로드스터에서 갖고 왔으며, 뒷범퍼와 뒷모습은 수퍼벨로체에서 차용했다. 중앙에는 3개의 머플러 대신 한 개의 커다란 머플러가 위치하며, 두 개의 유리로 구성된 엔진 커버가 적용됐다. 리어 펜더 상단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역시 수퍼벨로체의 흔적이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약간의 출력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미 6.5L 자연흡기 V12 엔진을 한계까지 쥐어짜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사실 아벤타도르는 특별 모델이라고 해도 일반 모델보다 30마력 가량 출력이 높을 뿐이다.

아벤타도르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초에 딜러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