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지프 랭글러가 데스벨리 사막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신형 랭글러는 공기저항에 유리하도록 윈드실드가 좀 더 기울어지고, 프론트 엔드의 길이도 수정됐다. 그러나 프론트 그릴과 테일게이트, 전체적인 모양은 랭글러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비록 아직도 차체의 많은 부분이 강철로 구성되어 있지만,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많은 부분에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2.0L 터보차저 엔진이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본은 펜타스타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이며, 글로벌 마켓을 위해 3.0L V6 디젤 엔진도 추가된다고 한다.

한편 행글러에 픽업 모델이 추가된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랭글러 후면을 픽업처럼 개조한 테스트 모델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만약 픽업이 등장한다면 랭글러의 판매량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랭글러는 2017년 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