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 GTS에게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 라이벌이 등장할 것 같다. 메르세데스 AMG가 기존 C63보다 더 성능을 높인 C63 R 쿠페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을 거듭하고 있는 이 새로운 병기는 과거 메르세데스 AMG가 제작했던 블랙 시리즈의 재림이라고 봐도 좋다.

기존 C63보다도 공격적이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보디킷과 카본 파이버 리어윙을 장착하고 있는 C63 R은 C63과 동일한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지만 성능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짐작된다. 정확한 성능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C63 S의 최고출력인 510마력보다는 높고 AMG GT-R의 585마력보다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외형과 엔진음, 배기음은 BMW M4 GTS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