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수퍼레제라는 포르쉐 911 GT3 RS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포착된 테스트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다르게 전면에 두 개의 에어 덕트가 추가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프론트 엔드를 공기역학에 맞게 변경하는 듯 하다.

후면에서는 머플러의 위치가 변경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모델은 리어 범퍼 하단 양쪽에 머플러가 있었는데, 수퍼레제라는 번호판 주변으로 위치가 옮겨졌으며 머플러 구경도 커졌다. 리어 디퓨저와 리어윙도 변경되어 다운포스를 충분히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5.2L V10 자연흡기 엔진은 추가된 에어 덕트의 도움을 받아 기존 모델보다 좀 더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아우디에서 개발한 신형 DCT의 반응 속도다. 기존 모델보다도 더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