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12도 다음 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엔진을 차체 앞에 배치하고 2명만이 탑승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페라리는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장막 때문에 세세한 면까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원 모양의 대형 브레이크 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 FF가 GTC4 루쏘로 바뀌면서 스타일에 변화를 줬듯이, F12도 프론트와 리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엔진의 경우 기존 모델은 V12를 유지해 왔지만, V8 트윈터보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는 확실치 않은 사항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출력 향상이 진행될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F12의 한정판인 TdF의 경우 F12 베를리네타보다 39마력이 증가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는 어떨까? 페라리의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어쩌면 F12 M부터 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