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져 오던 달라라의 일반도로용 스포츠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F1을 비롯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사용되는 차체를 만들고 있는 달라라가 직접 제작하는 스포츠카이기에 기대가 크며,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되었기에 뜻이 깊다고 할 수 있다.

포착된 머신을 잘 살펴보면,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프로토타입 머신의 일반도로용 버전으로 보이며 크기는 꽤 작아서 래디컬 RXC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RXC와 비교해 보면, 달라라의 자동차가 캐노피와 닮은 형태의 대형 글라스를 적용하고 있어서 개방감이 더 좋다.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둥그스름하면서도 공격적인 형태의 차체를 갖고 있다.

뒤에는 거대한 윙이 달려 있고, 미드십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론트 그릴은 상당히 작고, 리어 펜더에는 두 개의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어 있다. 리어 범퍼에는 맥라렌과 비슷한 형태의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고, 대형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어 있어 이 차가 일반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차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언제 판매될 것인지,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며 심지어 어떤 엔진을 적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달라라는 현재 혼다, 르노, 페라리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체의 크기를 고려해보면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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