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부터 판매되고 있고, 이제 6년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랜드로버도 이 점을 알고 있는지 신형 이보크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형 이보크는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형태의 헤드램프와 안개등, 새로운 형태의 그릴을 갖고 있어 이보크보다는 벨라를 축소시킨 듯한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서도 벨라와 비슷한 형태의 랩 어라운드 테일램프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넓어진 형태와 리어 범퍼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봤을 때 신형 이보크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것으로 보이며, 기존 플랫폼을 이용한다 해도 개량이 크게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실내와 엔진 등 내부의 변화다. 기본은 인제니움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할 것이고, 효율은 좀 더 개선될지도 모른다. 변속기의 개량이 가해질 수도 있고, 자율주행을 위한 전자장비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것은 내년은 되어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