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제작하고 있는 준중형 크로스오버 XT4는 올해 가을 즘에는 모습을 드러내고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는 위장 패턴을 전신에 두른 채로 주행하고 있지만, 조금씩 드러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테일램프의 디자인으로 세로로 긴 형태로 리어의 양 끝단을 장식하고 있으며 폭이 넓어 시인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은 라인이나 돌출부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밋밋한데, 휠하우스 장식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전면은 XT5와 에스칼라 컨셉트의 디자인을 믹스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트 그릴은 메시 형태로 XT5보다는 좀 더 역동적인 자동차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XT4는 쉐보레 말리부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통해 짐작해 볼때 말리부에도 적용된 2.0L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구동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XT4는 국내에서도 빠른 수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가기 전에 국내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