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최근 DBS의 이름을 부활시키기로 했는데, 그 실체가 되는 수퍼레제라 볼란테가 이번에 포착되었다. 외형은 언뜻 보면 DB11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능과 장인 정신 그리고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정면에서는 대형 메시 그릴과 번호판 부착용으로 보이는 수평 바,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LED DRL을 통합시킨 LED 헤드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론트 펜더의 대형 에어벤트와 공격적인 형태의 사이드 스커트,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DBS 수퍼레제라 모델의 출력을 짐작할 수 있다. 실내는 DB11과 비슷해 보이지만 탄소 섬유로 제작한 에어벤트 등 몇몇 부분에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아직 성능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DB11에 탑재되는 5.2L V12 트윈터보 엔진을 좀 더 강력하게 개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 최고출력은 약 710마력 정도인데, 이 정도라면 페라리 등 고성능 지향 모델들하고 겨룰 수 있는 수치이다. 정확한 것은 좀 더 기다려봐야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