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하고 있는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는 2015년에 공개된 모델이다. 현재 아시아와 호주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에 돌입한 것이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라고 하면 전면과 후면만 위장하는 것이 대세이지만, 이 모델은 전체적으로 위장 패턴을 두르고 있어 디자인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전면은 미쓰비시 eX 컨셉트와 유사한 형태로 다듬어질 것이다. 전면을 자세히 보면, 상단에 점등된 라이트 외에 범퍼 부분에 또 다른 라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 미쓰비시의 SUV 모델들처럼 헤드램프가 하단에 위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은 기존 2.4L 디젤 엔진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에 델리카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던 것처럼 SCR을 적용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쓰비시의 ADAS 시스템인 ‘e-어시스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출시 시점에서 더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