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7세대 S클래스가 미국 데스벨리에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3년 데뷔 후 7년만의 풀 모델체인지로 현행 모델보다 더 길고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자율주행 관련 기술로 지금까지 들리는 얘기로는 레벨4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행 모델은 레벨2 수준인데 여기에 GPS가 연결되고 디스트로닉 액티브 프록시미티 컨트롤(Distronic Active Proximity Control) 과 스티어 어시스트 시스템(System) 이 진화하고 E클래스에 채용된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도시의 교차로와 같은 중요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S클래스는 이 기술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있다.

엔진은 V6 터보차저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560e의 성능을 증강시킬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 등의 이유로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가능성은 당장에는 낮지만 머지 않아 그 역시 거론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