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골프의 R 모델이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미 베이스 모델이 출시됐기 때문에 파생 모델의 경우는 디테일의 변화 정도만 이루어져 온 그동안의 특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앞 범퍼와 뒤 배기 파이프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양산형 모델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골프의 기본적인 성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토 타입의 특정 세부사항은 골프 R의 DNA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저 편평 타이어를 비롯해 앞쪽에 큰 에어 인테이크, 범퍼, 뒤쪽에 네 개의 둥근 배기 파이프, 더 큰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푸른색 브레이크 캘리퍼, 뒤쪽의 큰 디퓨저 등이 그것이다.

DSG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4모션 AWD 시스템에 맞춰 골프 R은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더욱 강화된다. 현행 골프 R은 0-100km/h가 4.6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차세대 골프 R은 올 7월 굿 우드 페스티벌에서 데뷔가 예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