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으로 옮긴 오펠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카의 차세대 모델이 스웨덴 북부 얼음 호수에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플랫폼은 오펠 코사F, 푸조 208, DS3 크로스백과 같은 PSA의 EMP1을 베이스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은 물론이고 배터리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모델도 라인업한다.

배터리 전기차 버전은 DS3 크로스백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 E-Tense와 같은 사양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E-Tense에는 136마력 260Nm의 전기모터와 5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0-100km/h 가속성능 8.7초를 발휘한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신형 모카는 선대 모델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링 디자인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론트와 리어가 최신 코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대시보드 패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옵션으로 디지털 계기판이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명을 기존 모카X에서 모카로 바꿀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