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메르세데스 벤츠 GLC의 차세대 모델의 프로토 타입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된데 이어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한 형태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GLC 클래스는 C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로 코드네임 W206의 C클래스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GLK에서 GLC로 바뀔 때 워낙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기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휠 베이스가 조금 더 길어지고 전고가 낮아진 것이 보인다. 이는 공기역학적인 프로파일을 낮추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효율성과 핸들링 성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모델은 내부적으로 X254라는 코드네임으로 2021년에 등장할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모델 중 가장 비중이 크다.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은 개발 기간이 최소 18개월이다. 이를 근거로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차세대 GLC의 등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현행 모델은 2015년에 GLK의 부분 변경 모델로 등장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채용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파격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센터 페시아에 거대한 태블릿이 배치되어 새로운 MBUX 기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채용되어 수시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다.

세단의 판매가 줄고 SUV의 붐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GLC 생산 허브 명단에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진델핑겐 시설에서차세대 GLC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