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제네시스 JW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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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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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9 08: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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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고성능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E-GMP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 현대 45, 기아 CV 등과도 공유한다.
사진에 나오는 차량은 앞뒤로 제네시스의 두 줄 시그니처를 확실하게 보여 준다. 프론트 그릴이 완전히 덮여 있고 JW EV가 동일한 크레스트 그릴을 가질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재 해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동방식은 네바퀴 굴림방식.
JW EV는 차체가 예상보다 작으며 기존 제네시스 GV 시리즈와 차별화된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을 통해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 EQB, 아우디 Q4 e트론 등 프리미엄 모델과의 경쟁하게 된다.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뉴 모델로 JW EV를 선택한 것은 이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 현대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은 테슬라 모델 X와 Y가 주도하고 있지만 경쟁자는 아직 많지 않다. 메르세데스와 아우디, 재규어 등이 출시한 상태이며 올 해 안에 BMW ix3 도 출시됐다.
2021년에 제네시스는 JW EV와 함께 대형 세단 G80 EV, 준중형 기반 GV70 EV 등 일련의 파생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JW EV는 현대차 그룹이 개발한 전동화 전용 E-GMP플랫폼을 사용한다. E-GMP는 차체 하부를 편평하게 하고 장거리 주행을 위한 고전압 배터리 및 모터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와 같은 동력계 부품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차량 등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은 가변적이며 목표는 500km 이상이다.
모든 차량은 20분 안에 8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올 해 안에 서울 등 주요 도시와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JW EV는 2021년 6월 양산이 예고되어 있으며 연간 생산 목표는 2만 2,000대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