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텔란티스 EV 데이 2021 프레젠테이션에서 지프가 2022년형 그랜드체로키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위장 없이 본 완전히 새로운 2열 그랜드 체로키(WL74)의 첫 번째 이미지였다. WL74는 최근 출시된 2021년형 3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WL75)의 후속 모델로 올해 2021년 뉴욕 국제 오토쇼(NYIAS)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쇼가 취소되면서 다른 일정을 잡아야 했다. 그래도 시험 주행은 계속됐다.

이 벨벳 레드 컬러의 리미티드 모델은 WL74가 WL75 모델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준다. 더 큰 그랜드 체로키 L 형제보다 더 스포티해 보이는 WL74는 WL75 모델의 정사각형 모양보다 더 각진 다른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체 길이가 짧아서 D-필러가 이 리미티드 모델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사이드 윈도우를 둘러싸는 크롬 트림이 플로팅 필러 주변과 후면 해치 유리 아래를 감싸기 전에 측면 유리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그랜드 체로키 L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293마력 및 260lb-ft의 성능을 발휘하는 완전 알루미늄 3.6리터 펜타스타 V-6 와  5.7리터 헤미 V-8, 357마력 및 390lb.-ft. 사용이 라인업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스텔란티스는 아직 그랜드체로키 4xe의 파워트레인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3개의 4x4 시스템(Quadra-Trac I, Quadra-Trac II 및 Quadra-Drive II 및 후면 전자식 제한 슬립 디퍼렌셜(eLSD) 포함) 덕분에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세 가지 시스템 모두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하여 가장 접지력이 좋은 휠과 함께 작동하도록 토크를 이동시켜 트랙션을 향상시킨다. 

그랜드체로키 2열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알 수 없지만, 9월 27일 월요일에 디트로이트 동쪽에 새로 완공된 디트로이트 어셈블리 컴플렉스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다. 

생산은 10월 말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