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2020년 출시한 디펜더의 휠 베이스를 확장한 130 베리에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근처의 일반 도로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디펜더 130 프로토 타입은 정확한 출시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표준 디펜더의 2019년 공개 이전에 유출된 내부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2022년에는 중급 110보다 1석이 많은 8석이 출시될 예정이다. 

보급형 90은 '후광, 이미지 아이콘', 110은 '완벽한 디펜더'인 반면 130은 디펜터 디펜터 제품군의 '프리미엄 익스플로러'로 포지셔닝됐다. 따라서 130은 다른 Defender 모델에 비해 상당한 가격 프리미엄을 부과하고 최고급 트림 수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디펜더 130은 110보다 확장된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하지만, 새 차의 더 긴 공간은 눈에 띄게 커진 리어 오버행 덕분에 차량의 전체 길이를 5.10미터에 달한다. 

이 프로토타입에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이 엔진은 디스커버리 0-100km/h 가속성능 6.5초로 최대출력 360마력을 발휘하는데 130도 P300e PHEV 옵션과 V형 8기통 수퍼차저 550마력을 포함한 디젤 및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또한 포드 레인저 및 폭스바겐 아마록(Amarok)에 필적하는 개방형 픽업 변형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