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렉서스 LX600의 프로토 타입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2022년형 토요타 랜드크루저가 지난 6월에 출시됐지만 렉서스 브랜드의 형제차는 볼 수 없었다. 

렉서스는 프레스컨퍼런스 비디오의 시트 아래에 새로운 LX를 살짝 보여주었지만, 그 존재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었다. 

LX는 렉서스의 미국 플래그십 SUV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5.7L V8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렉서스가 LX 600 명판에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에 두 가지 중 하나를 시사한다. 하나는 차세대 LX는 실제로 3.5L V6 트윈 터보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LX 570이 5.7리터 V8을 탑재하고 있는 것처럼 이름이 렉서스의 현재 관행과 일치한다면 더 큰 배기량 6.0L V8이 탑재될 수도 있다. 그러나 시대적인 흐름을 본다면 후자는 설득력이 약하다.

하이브리드 LX 750h가 3.5L V6 트윈 터보로 480 HP과 642lb-ft의 토크를 발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렉서스 LX600은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