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독창성을 살리기 위해 현행 G클래스도 같은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AMG G63 의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표준 G클래스 버전과 함께 올해 말 2023년형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G63 프로토타입의 위장 장비로 판단하면 앞 얼굴에 수정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릴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새로운 메쉬 패턴이 예상된다. 

이 특정 프로토타입의 내부에도 약간의 변경 사항이 있다. 내부의 주요 업데이트는 현재의 모든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에 있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다. 

G63은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577마력 엔진으로 구동된다. AMG는 GT 4도어 쿠페에서 이 V-8을 사용하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출시했지만 G63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일부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에서처럼 4.0리터 V-8과 함께 제공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21마력의 일시적인 부스트를 추가할 수 있는 전기 모터가 있다. 

2024년까지 출시되지는 않겠지만 G클래스 배터리 전기차 버전도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