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배터리 전기차 A6 e트론을 개발하고 있다. 왜건형으로 올해 초 컨셉트카로 소개된 바 있다. 지난 8월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이번에는 세단의 생산 버전이 북극권 근처에서 혹한 테스트 중인 것이 발견됐다. 

앞뒤의 양산형 램프 장치가 장착된 프로토 타입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용돌이 모양의 위장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토타입은 몇 가지를 단서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 헤드라이트는 현행 A6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다. 단일 요소 헤드라이트 대신 A6 e트론 프로토타입에는 분할 헤드라이트가 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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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공개된 A6 e-트론 컨셉은 매끈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경사진 루프라인과 후면의 패스트백 디자인이 있어 양산형으로 이어지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도 있다. 

프로토타입 모양만 놓고 보면 놀라울 정도로 컨셉에 가까운 모델인 반면, 분할 헤드라이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위장에도 불구하고 차체의 실루엣은 아름답다. 

곧 출시될 A6 e트론은 새로운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는 미래의 포르쉐 마칸 EV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아우디와 포르쉐의 다른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 Q6 e트론과도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