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측면 스타일이 변경되지 않았지만 앞 뒤 부분에 변화가 보이는 프로토타입 모델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 얼굴에서는 텔루라이드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에 적용된 수직 방향의 새로운 헤드램프가 보인다.

후미등은 크게 변경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수정된 그래픽이 특징일 수 있으며 라이트 바와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새로워진 그릴과 범퍼, 새로운 휠 디자인과 같은 외관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주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덜 어수선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업데이트된 실내의 변화가 기대된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랩어라운드 어셈블리는 셀토스와 스포티지의 그것과 유사하다. 

쏘렌토는 현재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채용하고 있지만 GT-Line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채용됐다. 기아는 이미 업데이트된 모든 신세대 모델에 기아 커넥트가 적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기아차가 EV6와 스포티지 등에서 보았듯이 대시보드 페시아를 정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예상된다. 미디어 및 HVAC 컨트롤은 물리적 개폐 장치가 축소된 정전식 터치 바로 결합될 수 있다. 

쏘렌토가 글로벌 수준에서 기아차의 주력 제품인데 비해 텔루라이드는 북미 및 중동과 같은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또한 현대 자동차 그룹의 새로운 기술 및/또는 통풍이 되는 2열 시트, 3존 또는 4존 기후 제어 등 더 많은 고급 기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따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기술과 같은 것도 볼 수 있다. 

현행 4세대 기아 쏘렌토는 2020년 글로벌 출시되며 시장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호주는 자연 흡기 3.5리터 V6가 제공되는 몇 안 되는 시장 중 하나이며, 다른 시장에서는 자연 흡기 및 터보차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쏘렌토는 2.2리터 터보 디젤 4기통 엔진과 터보차지 1.6리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기통 파워트레인도 라인업된다. 디젤이 유럽에서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의 다른 기아차 모델에서 본 것처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있다.

쏘렌토의 부분 변경 모델은 기아의 다른 SUV와 조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더 대담하고 당당한 외관을 제공하는 동시에 라이벌 현대 싼타페에 비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