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항상 독일의 고급 자동차 회사와 비교되고 있다. 이제 대형 SUV의 쿠페 버전도 라인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스웨덴의 북극권 근처의 얼어붙은 호수에서 처음으로 GV80 쿠페 프로토 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된데 이어 이번에는 통상적인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이 나타났다. 

경사진 루프가 있는 대형 제네시스 SUV의 사진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BMW X6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포르쉐 카이엔 쿠페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GV80은 날렵하고 더 낮은 루프라인 변형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차량의 쿠페화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이고 양산 브랜드들에도 라인업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촬영된 차량은 확실히 완만하게 경사진 루프라인이 있는 GV80처럼 보이지만 약간의 디테일이 다르다. 우선 GV80처럼 헤드라이트가 두 줄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 조명 요소는 훨씬 정교해 G90과 많이 닮아 있다. 

외관상으로 GV80의 쿠페 버전은 SUV가 중간 주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 추가될 예정이다. 2020년 초 한국시장부터 출시된 제네시스 GV80 SUV는 2024년형으로 부분 변경 모델이 개발 중이다. 제네시스는 GV80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잠재적인 판매를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2년에 GV70을 출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제네시스 세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렸다. 여기에 GV80 스포츠쿠페가 출시되면 판매대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