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니에서는 내연기관이 아직 죽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된 2024년형 미니 해치백의 가솔린 버전이 올해 초 뮌헨 근처에서 감시되었으며, 이번에는 독일의 울퉁불퉁한 시골 도로에서 컨버터블 테스트를 하는 모습도 포착했다. 

이 미니 해치 프로토타입을 현행 내연기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미니가 개발 중인 최근 발표된 순수 전기 해치백과는 다르다. 둘은 겉모습은 완전히 다른 차량이다. 

소용돌이 모양의 노란색 위장이 적용된 이 프로토타입은 기존 자동차의 UKL1 플랫폼을 대폭 수정한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현재 BMW 1시리즈, 2시리즈 그란쿠페, X1, X2는 물론 구형 미니 컨트리맨과 현행 클럽맨에도 사용되고 있다. 기존 미니 해치와 마찬가지로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ICE로 구동되는 미니 프로토타입은 거품이 많고 둥근 해치백 실루엣과 유니언 잭 조명 시그니처가 있는 친숙한 미등으로 기본적인 F56 세대 미니 해치 스타일을 유지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파워트레인은 현 세대의 미니에서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미니 해치백 및 카브리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터보차지 3기통 및 4기통 엔진으로 구성된다. 일부 파워트레인은 최신 안전 배기가스 배출을 충족하기 위해 약간의 수정을 받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2030년이 되면 모든 미니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스파이로 확인된 페이스리프트를 마지막 세대 내연기관 미니라고 할 수 있다. 전기화에는 성능 중심의 존 쿠퍼 웍스 브랜드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