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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기아 K3 신차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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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17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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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기아 포르테의 뒤를 잇는 준중형 세단 K3를 새롭게 론칭하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K3의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인 준중형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K3는 향상된 연비성능과 다양한 편의장비로 주목을 받았다.

신차발표회장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1. 준중형 시장이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인데, 아반떼, SM3 등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무엇이고, K3가 다른 준중형보다 우수한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 작년부터 준중형쪽 볼륨 줄어들고 경기영향으로 올해 경차쪽 수요가 20만대로 늘어났다. K3는 출시하면서 준중형 파이를 다시 늘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반떼가 가장 판매가 많지만 아반떼와는 별개로 SM3, 크루즈 등도 강력한 경쟁상대이다.
차별화된 부분은 3S로, 스타일, 스마트, 스페이스로 볼 수 있다. 스타일은 K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부분부분 채용했다. 스마트 부분은 UVO를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했다. 스페이스는 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중형급 이상의 편안한 공간 느낄 수 있다. 또한 DRL 역시 준중형급에서는 K3 에만 적용되고 있어 그 만큼 준중형급에서 차별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2. 기존 포르테와 비교해서 사양, 첨단 기능이 추가됐는데, 가격은 30~50만원 인상됐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경쟁차종 아반떼와 비교해서 가격 경쟁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전계약대수는 몇 대인지?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 가격부분은 모든 국내메이커 신차 출시할 때 고민하는 부분이다. K3도 런칭하면서 가격 고민응ㄹ 많이 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사양을 많이 붙이고 가격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사양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가능하면 기본화했으며 어려운 부분은 옵션화했다 그리고 기존 포르테에는 있었지만 중요하지 않는 사양은 K3에 삭제했다.
안전사양은 중형급 이상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렇게 하면서도 가격은 소비자들이 피부적으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아반떼 대비 주력트림은 13만원 비싸지만 거의 양쪽 사양가치 비교하면 앞서는 부분도 있고,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주력트림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사전계약대수는 지난 14일까 6천대 정도를 기록했다. 월 5천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본다면 현재 주문하면 한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 해치백이나 디젤, 터보 등 파생모델 출시계획은?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 오늘 출시한 모델은 4도어이고, 내년 상반기에 5도어와 2도어도 런칭 예정이며, 그 시점에 맞춰서 터보 엔진도 탑재할 예정이다.


4. 추적자 패러디 홍보영상에서 UVO 작동관련 내용이 나왔는데 오작동 우려는 없는지, 그리고 충분히 검증됐는지? 그리고 디젤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할 예정인지?
최진우 총괄 PM) 디젤모델의 경우 국내 승용디젤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다. 정확한 출시시점은 결정 안됐다. 하이브리드는 국내 환경차 전략에 따라 기존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K3 하이브리드는 현재 출시할지 말지를 검토하고 있다. 오작동 관련해서는 국내 시험을 통해 충분히 검증을 했다. UVO는 스마트폰과 차를 직접 연결하는 게 아니라 유보센터를 통해 상호간 인증과정을 걸쳐 연결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오류는 없다. 유보센터 시스템상 오류 부분은 발생되지 않도록 계속 검증해나갈 것이다.


5. K3의 내년에는 41만대 내후년에는 50만대 판매 예정인데, 해외시장 중 중점시장에서의 판매는 각각 몇 만대로 예상하는지? 그리고 아반떼와 경쟁이 불가피할텐데?

이형근 부회장) 연간 50만대 판매목표는 4도어와 내년 해치백, 2도어 쿠페 등 3개 파생모델 모두 합쳐서 판매할 목표이다. 그리고 북미시장에서는 30%, 중국시장에서는 33%로 비중을 둘 예정으로, 중국, 북미시장이 주력시장이 될 것이다. 해외생산은 중국공장에서 금년 10월부터 4도어 세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해외공장은 생산계획이 없다.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 준중형시장에서 파이를 놓고 누가 더, 덜 먹는 것인가인데 이 부분은 소비자 몫으로 돌리고 싶다. 다만 K3는 이전에 포르테와는 차원이 다른 모델이고, 준중형시장에서 파괴력이 클 것이다.


6. 올해 기아차의 판매 계획은 얼마이고,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데 예정된 사업계획은 변동이 없는지?

이형근 부회장) 상반기 판매실적을 보면 당초 계획보다 초과 달성을 했다. 다만 금년 협상과정에서 생산차질이 8월, 9월 걸쳐 발생해 잔여 기간 동안 조합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특근을 해서 차질이 발생한 물량을 만회할 것이다. 해외공장도 풀로 가동해 금년 271만대 판매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전반적으로 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고, 재정위기가 신흥시장과 북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신차를 중심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크게 판매영향은 받고 있지 않다. 해외에서 재고가 많이 줄어 빨리 보충하는 것이 과제이다.


7. 이형근부회장님께서는 모터쇼를 많이 다녔는데 업계 트렌드는 무엇이고, 현재 기아차의 고민은 무엇인지?

이형근 부회장) 전세계 트렌드는 친환경이라고 애기할 수 있다. 물론 친환경을 다들 얘기하지만 실제로 양산을 하고 있는 메이커는 하이브리드 하면 도요타와 혼다 등이 앞서나가고 있고 현재 우리도 하이브리드를 양산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닛산이 앞서고 있으나 인프라 문제가 해결이 안됐다. 그런 숙제 풀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업체들이 자국시장의 성장 제약 때문에 신흥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공장 투자도 하고 있다. 점점 경쟁은 심해지고, 이 경쟁 여하에 따라 살아남는 것이 전세계 메이커의 과제이다. 기아차의 걱정은 현재 우리 기업 규모에 비해 해외 공장 현지생산 비중이 낮은 것이다. 이 부분을 어떤 타이밍에 어떤 시장에서의 생산을 통해 해결할 것인지 신중히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의 문제다.


8.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돼 가고 있는데 K2, K1로 차명을 바꿀 의향이 있는지?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 K3까지 왔는데 남은 차가 프라이드, 모닝, 레이이다. 모닝, 프라이드는 나름대로 브랜드 가치가 강하다. 따라서 K1, K2으로 차명을 바꾸는 것은 현재 판단으로는 없을 것 같다.


9. K3를 K시리즈 디자인을 완성하는 차라고는 했는데, K9, K7, K5 등 다른 차종에 비해 어떤 차별화를 뒀는지?

윤선호 디자인담당 부사장) K3가 K시리즈의 완성이라고 했는데 물론 앞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차가 계속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K3는 대중차이고 볼륨이 크기 때문에 디자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시작할 때 기아차가 K시리즈로 나오면서 계승은 해야 할 부분은 계승하려고 노력했고, 젊은 고객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스포티한 부분 많이 가미하려고 노력했다. 차를 보면 차 높이가 낮아지고 전체 프로파일이 유연해졌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세련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반대로 대중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실용성, 편리성 등 패키지를 잡을 때부터 휠베이스를 넓히고 해서 포르테보다 실내공간을 넓혔다. 또, 요즘 차들이 개성적이다 보니 감성적인 요구가 많다. K3를 자세히 뜯어보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차는 준중형차이지만 감성적인 부분은 중형급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0. 개발과정에서 최고경영층이 시승해본 적이 있는지?

이형근 부회장) K3 개발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엔지니어와 상의해서 그때그때 수정 요구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서스펜션 튜닝을 기아차의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답게 스포티하게 하면서도 승차감은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제가 지난주에 최종 차량을 시승했는데 준중형차로 상당히 흡족하게 평가했다. 차 타보시면 NVH에 신경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1. 부회장님께 질문드리겠다. 현재 K3, K5, K9 라인업을 갖췄는데 K시리즈 라인업 완성이 기아차에게 갖는 의미는? 향후 어떻게 계승해 나갈 것인지?

이형근 부회장) K시리즈 차명은 현재 내수시장하고, 중국시장에 도입했고, 내수와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계속해서 기존 쓰던 차명을 쓰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K시리즈가 특별히 사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는 의미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다만 국내시장에서 K시리즈를 쓰게 된 것은 디자인경영을 선포하고 새롭게 디자인 정체성을 가진 차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간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였다. 해외에서는 시장이 워낙 넓어 차명 하나 바꿔서 새로운 차명을 소개를 하는데 마케팅 투자가 막대하고, 인지도를 올릴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경쟁회사들이 기존 쓰던 차명을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새로운 차종이 나오더라도 현재 차명을 써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기존 프라이드, 모닝은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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