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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볼보 XC60 관련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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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27 0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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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화),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자사의 중형 프리미엄 SUV '더 뉴 볼보 XC60(The New Volvo XC60)'을 국내 출시했다.
 
‘더 뉴 XC60’은 볼보자동차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도심형 SUV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인테리어, 최신 안전 기술, 편의 시스템이 더해진 ‘더 뉴 XC60’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미디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발표 현장에서 오고간 질의응답을 정리해 소개한다.

 

Q : PHEV 모델인 XC60 T8이 제외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출시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 또한 볼보가 2019년부터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방침을 듣고 싶다.

 

A : PHEV 모델은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가 있어서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만약 출시한다고 하면 내년 상반기 즈음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전동화에 대해서는 본사 방침에 따라 볼보코리아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출시되는 차들은 하이브리드 또는 배터리 전기차가 주가 될 것이고, 이러한 모델들의 판매는 국내도 동일하다.

 

Q :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했는데, 그렇게 낮추게 되면 볼보코리아 차원에서 수익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가격을 갖추게 된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전동화 자동차의 출시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다.

 

A : 볼보코리아는 2013년에 2,000대 정도를 판매했었고, 올해에는 6,500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XC60을 통해서 연간 10,000대 돌파를 이룰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본사와의 많은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고 설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국내가 가장 트렌드한 시장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의 마진을 포기하고서라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자고 했다.

 

전동화 자동차는 본사의 전동화 자동차 출시에 맞춰서 움직일 것이다. 친환경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에 그런 흐름에서 배재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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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XC90은 출시 후 국내 도입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XC60은 올해 모습을 드러낸 후 국내 도입까지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 빨리 가져오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그리고 XC60이 처음에는 XC90을 줄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V90을 변형시킨 것으로도 보인다. 어느 점에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한 것인가?

 

A : XC90은 도입까지 1년 정도 걸렸는데, 환경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체한 면이 있다. 그 사이에 한국 시장도 크게 성장했고,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런칭을 빠르게 하도록 도와준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아마 XC60이 더 다이내믹하고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때도 이야기했지만 신형 XC60은 1세대 XC60을 좀 더 현대적으로, 역동적으로 다듬은 것으로, V90과는 전혀 다른 자동차이고 다른 이미지를 구사하고 있다. 패밀리룩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선을 어디에 긋느냐에 따라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본질은 전혀 다른 자동차임을 이야기하고 싶다.

 

Q : XC60 이후에도 다른 디자인 작업을 하실 텐데, 현재 어떤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볼보의 전동화 전략이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A : 현재는 신형 V40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등장할 수도 있는 차들을 선행 디자인하면서 디자인 경쟁을 준비 중이다.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에 비해 디자인의 코드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전동화 자동차에 맞는 차체의 비율 또는 균형을 구사하기 위해 디자인 팀 내에서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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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교차로에서 차량이 등장했을 때 회피를 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는데, 만약 반대편에서 차량이 다가온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충돌 회피 또는 제동 중 우선시 되는 조건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 XC60에는 총 3가지 충돌회피 기능이 적용된다. 조향 지원 기능의 경우에는 시스템이 충돌 회피가 가능한지 판단을 하는데, 만약 대항차라든지 측면에서 주행하는 다른 자동차가 있는 경우에는 제동을 우선시하게 된다. 스티어링을 지원하는 기능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의지가 우선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회피를 위해 조향을 직접 한 경우 시스템이 조향을 지원하는 형태인 것이다. 만약 운전자의 의지로 조향을 해서 피할 수 없는 상황과 마주쳤다면 그것은 시스템 상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Q : 현재 스토어, 드라마 또는 예능 PPL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 또는 리서치 자료에 대해서 듣고 싶다.

 

A : 볼보는 대량 생산을 하는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연간 5~10만대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고, 볼보만의 강점인 프리미엄 스웨디시 럭셔리를 추구하고자 한다.

 

올해 전체 판매량 중 45%를 90 시리즈가 차지했다. XC60을 더하면서 스웨디시 럭셔리를 더 강화할 것이고, 판매량 중에 대부분이 인스크립션 모델인 점은 프리미엄으로써 긍정적이다. 그래서 볼보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 XC60의 디자인 기간, 그리고 타사 SUV에서 참고한 부분이 있는지 알고 싶다. 또한 한국과 유럽 디자인간의 차이점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A : 양산 과정에서 걸린 기간은 1년 2-3개월 간의 스케치 경쟁, 선택 후 양산까지는 2-3년이 걸린다. 과정 중에서 트렌드가 변하기도 하고 타사 브랜드의 트렌드도 참고하기는 한다. 경쟁 차종들이 있기 때문에 타사 브랜드의 SUV에 대해 인지하고는 있지만, 디자인 요소를 참고하는 부분은 전혀 없으며 볼보가 생각하는 스웨디시 스타일을 더 다듬고자 했다.


유럽 디자인에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을 때까지 덜어내는 절제미다. 그런 비슷한 점이 한국의 ‘여백의 미’라고 본다. 그래서 차이점이 있다기 보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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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XC60의 안전 시스템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차체의 강성 또는 소재도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초고장력 강판이 어느 정도 사용되었는지 그 외의 금속이 적용되었다면 알려주었으면 한다. 또한 SUV인 만큼 임도 주행 능력도 중요할 것인데, 어느 점에서 우위를 갖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A : XC60에는 인장강도 800MPa 이상의 보론강(붕소합금강)이 27% 가량 적용됐다. 비율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적용했기 때문에 충돌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실내 공간이 손상되지 않는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서 알루미늄도 적용되어 있다.


물론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할덱스 사의 4륜구동을 적용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지만, 도심 등 온로드 주행이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온로드 SUV쪽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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