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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브라이언 멕머레이 GM테크니컬코리아(GMTCK)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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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0-31 0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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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대구에서 열리는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에 참여, 버추얼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에 대한 GM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GM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돌ㆍ배출가스ㆍ교통사고 제로, 즉 트리플제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며  “특히 GM의 기술은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버추얼’ 단계로 진화하고 있으며, 더 나은 사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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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현재 GM의 제품 라인업을 보면 내연기관과 대형 SUV, 픽업트럭이 중심인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GM의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GM에게 굉장히 중요한 주제입니다. GM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에 위치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의 역할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기술들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의 진화는 에너지 전환과 연관성이 큽니다. GM은 새로운 기술을 보다 빠르게 배우고, 민첩하게 행동하고 있으며 유연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GM은 분명하게 전-전동화 미래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하드웨어 플랫폼인 얼티엄,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 입니다.

GM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보다 더 유연한 전동화 플랫폼을 만들어 내었으며, 이를 통해 소형차부터 대형차량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화된 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M은 이를 통해 빠르게 이동성의 미래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Q2. 현재 GM은 레벨2+ 이상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한국사업장에 판매하거나 생산할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어떻게 되는지? 

GM의 자율주행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지역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객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우리가 지난주 발표했듯 캐딜락 셀레스틱 차량에 울트라크루즈가 적용되며, 이 차량은 내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크루즈는 모든 도로 환경에서 95% 이상 대응이 가능한 핸즈프리 자율주행보조기술입니다.

또한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루즈 무인택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택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GM은 기술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일을 수행해야 하며 계속해서 적절한 파트너와 함께 협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는 전 세계 GM 엔지니어링팀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들이나 기술들은 지금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많은 글로벌 프로그램들을 현재 작업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출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에도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 또 기술적 장점은 무엇인지 알려달라.

말씀하신대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CUV 개발에도 굉장히 많은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우리는 초기 차량개발 사이클부터 차량검증, 인체공학,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게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차량개발에 필요한 리드타임을 확실하게 줄이고 있습니다.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리적인 테스트를 대신하고 있으며, 충돌 테스트 등에서 보다 안전하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기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클레이 모델에서 에어로 다이내믹을 검증하는 단계에서도 버추얼 엔지니어링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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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자율주행기술에서 V2V 통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GM의 (통신)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슈퍼크루즈는 과거 대비 차량 사고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려달라. 

자율주행기술을 위해서는 차량과 챠량의 통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GM은 얼티파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얼티파이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이머전시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 등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입니다. 얼티파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울트라크루즈를 가능케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그리고 향후 통신기술은 점차 중요도를 더해갈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전역에 걸쳐 5G가 굉장히 잘 도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환기에 더욱 빠르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퍼센티지와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GM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안전입니다. 우리가 출시하는 모든 기술은 엄격한 검증의 시간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에 있어 어떠한 위험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출시됩니다. 자율주행기술 역시 사람보다 (운전상황에서) 더 빠르게 반응하고, 정확하게 동작할 수 있는 신뢰가 있기 전까지는 출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통해 우리는 자율주행기술의 정확성돠 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Q5. 최근 GM은 테슬라를 따라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떻게 가능한 지 알려달라. 또한 GM의 엔지니어링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GMTCK의 미래 역할이 궁금하다. 

우리는 이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얼티엄 플랫폼과 얼티파이 플랫폼 덕분입니다. 얼티움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굉장히 놀라우며,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속도 역시 놀랍습니다. 

우리는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정가격대의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판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GM은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있게 여러가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사업을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로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차량개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업무를 착수하는 것부터 효율적인 자동차 개발 프로그램 과정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Q6. 버추얼 엔지니어링의 발전으로 차량의 라이프사이클에 변화가 있어나는가? 또한 이것이 향후 사업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궁금하다.

(스마트폰보다) 비싼 자동차의 가격과 기술, 개발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프트웨어 얼티파이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얼티파이 플랫폼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업데이트하는 것 처럼 보다 많은 것들을 차량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차량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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