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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개발 부사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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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4-17 2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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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네 번째 전용 픞랫폼을 베이스로 한 배터리 전기차 EQE SUV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국제 시승회를 개최하고 동시 워크샵을 통해 탄소중립과 전기차 전략에 관한 전략도 공개했다. 무엇보다 2039년까지는 완전히 탄소중립을 달성할 예정이고, 2030년까지는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부터 공개되는 모든 플랫폼은 전기차 플랫폼이 될 예정이고, 여러 자원과 자본 투자 또한 이에 완전히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지난 3월 28일, 메르세데스 EQE SUV 국제 시승회 현장에서 만난 메르세데스 벤츠 AG 전기차 아키텍처 & E-드라이브 개발 담당 부사장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Christoph Starzynski)와의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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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배터리 가격 인하가 쉽지 않은데, 혹시 제조사 입장에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  배터리 비용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배터리의 무게와 크기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배터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치해서 파워 트레인을 어떻게 잘 구동을 시킬 것인가가 저희가 중요하게 보고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배터리의 화학 작용이다. 그래서 어떤 차량 모델에 어떠한 배터리가 잘 맞는지 그래서 어떤 퍼포먼스와 어떠한 주행거리를 내는지 이 부분을 저희가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엔트리 모델에 LFP배터리도 사용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함께 원재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이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효율성과 화학 작용 이 부분에 저희가 지금 집중하고 있다. 이 부분들을 잘 조합했을 때, 낭비되는 원재료를 줄이고 배터리 생산 프로세스가 더욱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추가로 우리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가들이 배터리 화학 실험실에서 어떻게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을지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전시 부분을 저희가 좀 더 개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배터리 수명 관련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 우리는 독일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는데, 배터리를 그냥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해 저희 공급망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이 궁금하다. 예를 들어BMW 경우 작년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의 만남이 공개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한국 기업들과 어떻게 구체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이 궁금하다. 

A : 배터리 전략과 관련해서는 지금 두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일단 현재 주로 진행되는 방식은 로컬에서 로컬(local for local) 접근 방식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EQE SUV, EQS SUV, 마이바흐 EQS SUV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투스칼루사 공장이 있고, 독일과 베이징에도 각각 차량 생산공장이 있다. 이상적인 방식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배터리 조립 및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배터리 모듈을 각 지역의 파트너사로부터 제공받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유럽 내에서는 스텔란티스, 토탈 에너지와의 배터리 합작회사인 ACC(Automotive Cells Company)와 유럽 지역 배터리와 관련해 협력을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일본 회사인 엔비전 AESC(Envision AESC)와 같이 협력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CATL, 패러시스(Farasis)등과 파트너십을 진행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미래 차에 이러한 새로운 세대의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지금 진행하는 방식은 오픈 소싱(open sourcing)이고, 새로운 세대의 배터리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파트너들을 찾아서 이 부분을 같이 개발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물류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차량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자 한다. 하지만 현재 파트너사인 ACC, 엔비전 AESC, CATL 등의 회사에만 국한해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는 것은 아니다. 추후 나올 모델들에 대해서 소싱 프로세스를 진행중이고, 이 파트너사들의 이름도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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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전 세계적으로 계속 충전 인프라를 늘리려고 한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또한 한국에서의 충전 인프라 확산 계획은?.

A : 전반적인 전략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과 관련된 모든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 자체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를 각국의 수요에 따라 설치하고자 진행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우선 유럽, 미국, 중국에서 이 충전 네트워크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가 큰 미국에서부터 런칭될 예정이다. 국토가 워낙 넓다 보니 미국에는 현재 충전 인프라 관련해서 사각지대가 많고, 이 때문에 미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집중하게 됐다. 

이미 2017년부터 유럽에서는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었고, 그 다음 단계로 이제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디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국 같은 경우는 충전 인프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앞서 나가 있고, 뛰어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파트너십도 두고 있다. 제가 알기로 한국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디드 충전소가 몇 군데 있고, 그 중 한 곳은 스타벅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스타벅스에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디드 충전소를 둔 것은 한국이 처음일 것이다. 이후 다른 시장에서도 상황을 보면서 점차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Q : 메르세데스 벤츠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는 동시에 독일과 이탈리아 같이 전통적으로 내연기관이 강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이렇게 30년까지 전기차 전환한 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수 전기차 모델로 바꾸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는지 궁금하다.

A : 우리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 2039년까지는 완전히 탄소중립을 달성할 예정이고, 2030년까지는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25년부터 공개되는 모든 플랫폼은 전기차 플랫폼이 될 예정이고, 여러 자원과 자본 투자 또한 이에 완전히 집중될 것이다. 예를 들어, 2025년에는 MB.EA, AMG.EA, VAN.EA 를 공개하려고 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만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 AMG.EA(AMG Electric Architecture), VAN.EA (VAN Electric Architecture), 세 가지 종류의 전기차 아키텍처가 공개된다. MB.EA는 중대형 승용차를 아우르는 아키텍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AMG.EA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위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며, 마지막으로 VAN.EA는 전기 밴과 경량 상용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배출가스가 없는 운송 및 친환경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기존 내연기관 차들을 유지할 것이다. 아마 몇 주 전에 신형 E-클래스의 인테리어가 공개된 것처럼 새로운 E 클래스가 곧 나올 것이고, S클래스도 비교적 최근인 2년전에 출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C, E, S-클래스를 새롭게 출시했고, 앞으로 이 모델을 유지하겠지만, 새로운 투자는 BEV(Battery Electric Vehicle)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이 아닌 전기차 중심 전략의 마지막 모델은 아마 엔트리 럭셔리 세그먼트인 새로운 컴팩트카가 될 텐데 2024년 또는 2025년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 앞으로 나올 모든 모델들은 순수전기차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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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래서 202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생산을 안하겠다는 것인지? 

A : 새로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이나 변속기 등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파워트레인 등은 배출가스 규제 기준에 맞춰서 개조하고 내연기관 차들도 생산은 하겠지만, 새로운 자본 투자는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내연기관 모델들 또한 전동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S 클래스도 48볼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이 전동화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내연기관 쪽에서 가고자 하는 미래이며, 앞으로 나올 새로운 플랫폼은 모두 전기차 플랫폼이 될 것이다.

Q :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연기관 시장에서 가장 고급 브랜드로 꼽히고 있는데 전기차 시장에서는 그동안 메르세데스 벤츠가 많이 다루지 않았었던 소프트웨어나 전자 장비 등의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이런 분야의 기술력에 있어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이런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지 궁금하다. 

A : 소프트웨어 관련해 내연기관과 전기차에 차이를 두지 않다. 내연기관 모델에 도입한 기술력 등 모든 것들을 1대 1로 전기차에 그대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엔진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Q : 전기차 전환으로 내연 기관 대비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로 인해 각 글로벌 완성 업체마다 인력 감축을 고민하고 있는데, 벤츠의 경우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인력 감축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 직원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는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때문이다. 제품들과 같이 그들을 이런 변화의 과정 속으로 같이 흡수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파워트레인 같은 경우,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의 운터투르크하임에 e-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회사 전체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고, 전체 메르세데스-벤츠 팀과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함께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당장 중단하는 것이 아닌, 아까 말씀드렸던 목표 –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2030년까지 전동화 목표 달성 – 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앞으로 몇 년간의 긴 과정이겠지만, 가장 첫 번째이자 중요한 부분은 현재의 팀을 새로운 기술의 여정으로 함께 대동하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매우 헌신적인 직원들과 변화의 움직임에 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첫 번째이자 중요한 목표이다. 

생산 부분의 예를 들면, 베를린에 지금 파워트레인 공장이 있다. 굉장히 클래식한 8기통, 12기통 디젤 엔진을 만들어내는 그런 공장이다., 지금은 리모델링되어 미래 AMG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고성능 전기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공장이 변화된 모습을 보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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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전기차에서 내연 기관으로 전환할 때 또 부품 협력업체와의 공생 관계도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화두이다. 이런 문제들을 벤츠에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가려고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 우리는 구매 전략에 따라 파트너사들과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함께 일하고 있다. 그러나 한 공급 업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업체들이 서로 긍정적인 경쟁을 하며 새로운 에너지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드웨어나 배터리, 엔진, 그리고 대시보드 등 모든 것에서 전략적 파트너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몇 주 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엔비디아, 루미나 등과 함께 협력해 온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엔진, 인하우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기술 업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Q : 한국의 배터리 셀 업체들, 그리고 큰 회사들과 협업해 연구 센터를 만드는 등 관련한 계획이 있는가? 

A :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의 개발 팀들이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고, 한국에도 해당 팀이 있다. 한국은 명백히 배터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한국에서의 연구센터 설립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언제나 열려있다. 이미 한국을 포함한 중요 시장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개발 팀들이 있고, 어떤 혁신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2014년 신설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데 이어, 2023년에는 인력을 50%가량 추가 확대해 약 60명 규모로 운영된다. 한국 고객만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취지에 맞게 올해 규모를 확대하고 인포테인먼트, 자율 주행등의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Q : 3월 28일 유럽연합(EU)에서 2035년부터 내연기관 판매 금지법을 통과했다. 그 중 예외적으로 합성연료(e-fuel) 차량은 허용하기로 했고 이를 가장 강하게 주장한 게 독일이었는데,  합성연료 차량이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A : 지난 2~3년동안 계획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 어제의 그런 결정이 브뤼셀에서 났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방향을 바꿀 계획이 없으며, 계속해서 전동화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를 향한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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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의 발표에 따른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서 럭셔리를 제외한 엔트리 라인업을 없앤다’고 한 결정이 EQ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에도 영향을 주는지?

A : 메르세데스 벤츠는 럭셔리를 3개의 세그먼트로 나누었다. 엔트리 럭셔리, 코어 럭셔리, 톱엔드 럭셔리가 그것이다. 엔트리 럭셔리는 그대로 앞으로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느냐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형태로 구성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컴팩트 세그먼트는 계속 유지될 것이고, 새로운 세대의 컴팩트카는 2024년 말 또는 2025년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Q : 수익성 측면에서 같은 모델을 비교를 했을 때 내연기관과 전기차 중 전기차가 더 높다고 보고 있는지? 

메르세데스-벤츠가 열망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만들어낼 것입니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내연기관보다 비싸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비용 구조를 더욱 개선해야하고, 고객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만한 아름다운, 모두가 열망하는 차량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Q : AMG 라인업은 벤츠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데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AMG 전용 플랫폼이 25년에는 나올 예정인지?

A : 지금 EQE 이랑 EQS 모델에 이미 AMG 모델이 있다. 다음 세대에는 AMG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된 AMG 전기차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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