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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볼보 부사장 한스 위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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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9-07 0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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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볼보 부사장 한스 위크만

볼보의 뉴 S80 국제 시승회 기간 중에 이번에는 볼보의 대형차 프로젝트 총괄 부사장 한스 위크만(Hans Wikman)을 만났다. 그는 현재 S60 이상의 대형 모델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 개발도 그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Q : 오늘날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 개발이 한창이다. 볼보는 V형 8기통 사양의 모델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는 한 단계 더 위 세그먼트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가?

A ; 현재 S80 이상의 대형차 시장의 확대는 한계에 달했다. 따라서 우리는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가는 상급 세그먼트의 개발보다는 S80의 확장 모델 등을 개발하는데 그칠 것이다. 그보다는 당장 볼륨을 키워 줄 수 있는 소형차의 개발에 더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C30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수익성인데 크지 않은 시장에 투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른 브랜드들이 한다고 해서 볼보도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다.

Q : 최근 모회사인 포드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포드로부터 분리되거나 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가?

A : 포드자동차 등 미국 메이커들이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볼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볼보는 포드의 PAG그룹 중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성을 내는 브랜드다. 또한 규모의 경제 추구를 통한 비용 저감에 박차를 하고 있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Q : 스칸디나비안 럭셔리의 컨셉을 독일차 등과 비교한다면:

A : 스웨덴은 가구와 건축물, 식기류 등의 분에서 높은 헤리티지를 소유하고 있다.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등이 자랑인 스웨덴의 광활한 자연과 사람이 호흡하는 점에서 그 컨셉의 출발점과 지향점이 다르다.
또 하나는 탑승자는 물론이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차 만들기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단순화, 안전성, 환경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안전성과 디자인, 환경 등을 기본으로 성능과 핸들링 , 안락성을 양립시키는 차 만들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Q : 2005년 글로벌 판매감소의 원인은?

A : 우선은 유가 급등의 원인이 가장 컸다. 특히 볼보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그 영향이 가장 컸다. 그리고 이런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소형차가 볼보의 라인업에 없다는 것도 지적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신개념의 소형차가 내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Q : 한국시장의 뉴 S80의 출시가 유럽 다음으로 가장 빠른데 그 배경은?

A :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의 성장도 빠르다. 그런 상황에서 특히 성장속도가 빠른 한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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