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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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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22 1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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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버추얼 엔지니어링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GM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포럼’에서는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과 유영우 상무, 글로벌 GM의 배터리 엔지니어링 테크니컬 리더 앤디 오우리(Andy Oury)가 연사로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GM의 전-전동화 전략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의 기술적 특징 등을 설명했다.

 

연사로 나선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은 이동수단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GM은 기술이 만들어갈 새로운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과 사회를 위해 내연기관 차량과 트럭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가까운 미래에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만 생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의 기자간담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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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너럴 모터스(GM)는 향후 전기차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애플 유저들의 항의가 있었으며, 포드는 반대되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 GM은 어떤 행보를 보일 계획인가?

 

ㆍ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 GM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로 들여올 핵심 비즈니스는 무엇인지, 그리고 고객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검토해오고 있습니다. 

ㆍ물론, 그러한 발표를 했다고 해서 애플 카플레이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이 안 될 거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해당 발표는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고객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래야만 고객의 선택지가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Q2. 최근 중국 자동차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등 차량 생산에 있어 새로운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는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지는데, 향후 제너럴 모터스(GM)의 정책 방향은 무엇인가?

 

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생산이라고만 꼭 한정지어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비즈니서 전반에 걸쳐서 효율성을 증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비용 절감 기회를 어디서든 찾고 있으며, 이는 산업 내부에서 엔지니어링, 생산, 디자인 요소, 물리적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탐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다 빠르게 발전할 방법을 찾아가며 빠르게 움직이고, 동시에 심플함으로 승리하는 것(Winning with simplicity)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복잡성을 줄여 우리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Q3. 소비자들의 전기차 기피 이유 중 대표적인 하나는 화재 위험성이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얼티엄 플랫폼은 화재 위험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ㆍGM 연구개발법인 유영우 상무 : GM 역시 열 폭주 현상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GM에서는 열 폭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NCMA(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으로 구성된 NCM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추가한 고품질의 하이니켈 양극재)계열 또는 화학적 조성비에 변경을 통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실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ㆍ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 GM은 배터리 셀 내부에 안전부품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상당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안전부품을 설치하게 되면 배터리 크기 자체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안전은 확실해진다고 생각합니다. 

ㆍ또 GM은 배터리 팩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문제 발생 시 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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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최근 자동차 산업에도 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모빌리티 산업 내 친환경 선순환을 위해 어떤 방향성과 정책을 갖고 있는가?

 

ㆍ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 첫 번째 자동차 제조 회사나 그리고 각 국가들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화석연료에만 의존하는 것은 환경적으로 봤을 때 올바른 방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물론 각 국가별로 재생 에너지 활용에 있어서 얼마나 공격적인 노력을 하고 있느냐, 그 정도는 국가별로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ㆍ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이 전기차를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겁니다. 물론 에너지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도 있고 새로운 에너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 차원에서 봤을 때 재생 에너지에 대한 분명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ㆍ물론 이와 반대로 배터리 수명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입니다. 또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대중의 의견도 지배적입니다.

ㆍGM은 배터리를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에너지저장소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드렸습니다.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면, 또 다른 업체에서 이를 받아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 가정 내 새로운 에너지저장 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5. 얼티엄 배터리의 가격을 1kWh 당 생산비용을 100달러 미만으로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장기적으로 얼티엄 배터리의 가격을 얼마 정도까지 낯출 예정인가

 

ㆍGM 연구개발법인 유영우 상무 : 외신 기사(블룸버그 등) 자료에서도 나왔듯이 배터리 전기 자동차가 마진을 내기 위해서는1kWh 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야 된다라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희 GM 역시 그 조건에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ㆍ배터리를 100달러 미만으로 내려 보내기 위해서 저희가 얼마만큼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가 한번 말씀을 더 드릴 수는 있겠지만 민감한 내용이라 자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GM 역시 다른 경쟁사와 맞게 최대한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만이 전기 자동차의 대중 보급을 위해 가장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6. 새로운 EV모델 출시에 앞서 GM 한국사업장이 국내 전기차 에프터 서비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 교육등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ㆍ충전 인프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서비스 센터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되는 전기차 제품군과 관련해서 이 서비스 센터의 해당 지원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우리는 충전 인프라가 어떤 것을 채우기 위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한국 내 지역 인프라와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고객이 어디에서 어떤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고객들이 문제없이 원활한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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