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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라인 부사장 토마스 프리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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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24 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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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4도어 세단 파나메라의 3세대 모델이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신형 파나메라는 기존 3가지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더해 터보 모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며, 새롭게 구성된 실내 디자인을 통해 더욱 향상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을 통해 편안함과 스포티한 주행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3세대 파나메라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라인 부사장인 토마스 프리무스를 만나 새로워진 파나메라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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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롭게 공개되는 3세대 파나메라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3세대 파나메라는 완전히 새로운 차입니다. 차체와 파워트레인 모두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엔진, 기어박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도 보완되었습니다. 특히, 실내에는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변화가 더해졌습니다. 

 

새로운 섀시 시스템도 추가로 더해졌는데요, 2밸브로 구성된 새로운 댐퍼 시스템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다른 포르쉐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라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 바퀴의 높이와 서스펜션 강도가 독립적으로 제어됩니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은 앞으로 모든 전동화 모델에 적용될 수 있는 옵션입니다. 400V 배터리 기반의 기술력이 바탕으로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 덕분에 어떤 주행에서든 차량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으며, 가속, 제동, 코너링 모든 상황에서 차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로 인해서 실내에 탑승하고 있는 탑승객들도 편안함을 더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함뿐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퍼포먼스에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탑승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피곤함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함께, 탑승을 위해 문을 열게 되면 차량의 전고가 55mm 올라가 편안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는 새로운 파나메라의 세계로 안내할 기능입니다. 편안함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함과 스포티함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외관에서는 더 스포티한 디자인이 더해졌습니다. 볼륨감이 더욱 커진 팬더는 운전자에게 이러한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차량 후미 테일게이트의 가니쉬도 더 매끈하고, 일체감있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루프로 이어지는 이음새가 없어져, 후면부가 하나의 유리로 구성된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현재 파나메라의 인기 비결과, 다른 경쟁모델 대비 3세대 파나메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기존 파나메라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도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에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고 봅니다. 3세대 파나메라도 이와 같은 전략과 정신을 이어받은 모델입니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는데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만으로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91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합니다. 3세대 파나메라는 더 편안한 주행과 정숙성,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14년 전, 1세대 파나메라는 이곳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상하이의 파이낸스 빌딩 해발 400m에서 공개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포르쉐는 스포츠 럭셔리 세단의 정수를 보여주었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력을 1세대 파나메라에 적용했습니다. 에어스프링, PDK, 그리고 업계 최초로 스타드 스톱 시스템도 적용되었습니다. 그 이후 꾸준한 전동화 전략을 통해 2011년,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었고, 201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었습니다.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은 차량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전기모터의 힘과 기존 포르쉐의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 전동화 전략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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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의 전동화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e퓨얼을 사용하는 모델이 출시될지 궁금합니다. 또, 최근 럭셔리 시장도 SUV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e퓨얼을 위한 모델은 따로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e퓨얼은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e퓨얼을 개발하는 것은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기 위해서 이다. 포르쉐는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감성적인 주행의 경험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향상된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 이와 함께 순수전기차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나메라는 이런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장점을 추구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V6 엔진과 다양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신형 파나메라는 뛰어난 기술력과 탄소배출 감소, 효율성,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로 발전했습니다.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1개 모델이 이번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럭셔리 시장에서는 세단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데이터의 기반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 세단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SUV 트렌드가 강하지만, 그만큼, 세단을 좋아하고 찾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나메라는 분명히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르쉐는 2030년에 80%의 차량을 전동화 모델로 출시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르쉐의 전략 속에서도 파나메라는 플러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보일지, 향후에는 순수 전기 차워트레인의 파나메라를 만나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30년까지는 7년 정도가 남았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파나메라에 대해서는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3세대 파나메라 이후의 파워트레인 전략은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의 속도가 시장마다 상이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유럽시장은 전동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다른 시장들은 속도가 더딘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시장의 상황을 보며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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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나메라가 편안함보다는 탄탄한 승차감이 강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승차감을 중시한 파나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있다고 보는데요, 더 편안한 승차감을 추구한 파나메라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교적 스포티한 파나메라의 승차감이 럭셔리 세단으로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리서치한 결과에서 더 편안한 승차감을 원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안함과 승차감은 한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승차감 단순히 서스펜션의 셋팅 뿐만 아니라 시트의 경도나, 댐핑 강도, 차량의 움직임, 소음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 피드백을 통해 3세대 파나메라는 편안함과 스포티함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두개의 챔버를 갖춘 에어스프링, 4개의 축을 개별적으로 컨트롤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를 통해 더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스펜션의 변화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그리고 그 외에도 개선된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월드 프리미어 장소가 두바이에서 상하이로 바뀐 이유도 궁금합니다. 

 

기존 파나메라에는 댐퍼스프링과 함께 안티롤바가 함께 있었습니다. 도로의 컨디션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는 댐퍼와 차량의 좌우 움직임을 잡아주는 안티롤바가 있었죠. 하지만, 안티롤바로 인해 완벽한 편안함과 유연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에는 안티롤바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제어되면서, 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나메라는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차량입니다. 다시 상하이에서 3세대 파나메라를 소개하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또 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있씁니다. 차량 내부의 소재를 연구하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었는데요, 첫 번째로 대시보드쪽에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의 파츠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실내로 소음을 유입시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스틸 소재로 변경해 개선했습니다. 후륜의 휠하우스 소재도 개선해 2열에서의 정숙성도 개선되었습니다. 차량 내부의 소음을 측정해 3세대 모델에서는 정숙성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폴딩이 가능한 시트가 적용되다 보니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확인해, 신형 모델에는 이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나메라는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다 보니까 운전자에게 맞춰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실내 구성을 개선했습니다. 

 

파나메라는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차량입니다. 다시 상하이에서 3세대 파나메라를 소개하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포르쉐의 입장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월 1,000대가 판매되는 한국시장의 현재 판매실적에 대해 만족하는지 궁금합니다. 

 

포르쉐코리아 대표와는 절친한 동료인 만큼 한국시장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2021년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출시 할 때 한국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파나메라만 본다면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더 높아집니다. (한국시장은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파나메라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파나메라의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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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경험하는 시간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경쟁사의 경우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화려한 실내 공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세대 파나메라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변화가 적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신형 파나메라을 실제로 확인한다면, 그 느낌은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구성이 이번에 적용되었습니다. 독립적인 센터콘솔과 동승자를 위한 추가 디스플레이도 더해졌습니다. 이것은 포르쉐만의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통합되기 보다는 이를 분산해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포르쉐만의 방식입니다. 

 

실내 컬러나 소재 부분에 있어서도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을 하는 것이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실내 컨셉입니다. 카본파이버나 우드 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실내 컬러 선택의 폭도 넓혔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의 경우에도 실내 공간을 나누는 형태로 적용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포르쉐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 파나메라에는 PDCC가 적용되고 있었는데, 새로운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은 PDCC를 완전히 대체하는 시스템인지, 그리고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투챔버 투밸브로 바뀌었는데 여기에도  PDCC가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우디에도 비슷한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기존 파나메라는 2 밸브 2 챔버 시스템과 하나의 안티롤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PDCC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기본 사양이었습니다.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은 각 축이 유압식으로 개별 작동하기 때문에 안티롤바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쟁사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기본적으로 400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도로나 주행상황에 맞춰 빠르게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12볼트 또는 48볼트로 작동되는 경쟁사의 시스템과의 차별점입니다.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가솔린 모델을 사는 경우에는 포르쉐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소비자들이 아쉬워 할 것 같습니다. 포르쉐의 다른 차량에도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나요? 또, 3세대 파나메라가 풀모델체인지 임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폭이 적다, 2열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있습니다. 풀모델체인지를 통해 차량의 크기를 확대하고, 많은 변화를 가져가는 다른 제조사들의 모습과 비교할 때 이번 파나메라의 변화의 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없는 가솔린 모델을 선택한다고 해서, 파나메라의 편안함과 승차감, 주행성능이 크게 반감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가솔린 모델에도 포르쉐의 기술력이 반영된, 최적의 퍼포먼스가 제공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 적용이 앞으로의 중요한 트렌드이며, 효율성과 성능을 다 같이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은 다른 차종에서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며, 적용여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 입니다. 

 

변화의 폭이 적다는 점에 대해서는, 3세대 파나메라는 완전히 새로운 파나메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60%의 부품들이 새롭게 교체가 되었으며,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함께 단 한 부분만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도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급진적인 변화는 포르쉐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포르쉐는 혁명이 아닌 진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진화하는 것이 포르쉐의 스타일입니다. 

 

물론, 파나메라는 항상 파나메라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 보더라도 전체적인 느낌은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911부터 추구했던, 그리고 4도어 모델로 진화하면서 유지했던 방향성입니다. 1세대 파나메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측면 라인은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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