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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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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4-25 2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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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취재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 취재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르쿠스 CTO은 기자단과의 만나 “어제 한국의 알엔디 사무소 10주년 기념했다. 이틀 전 중국에서 두 번째 큰 R&D 사무소 상하이도 오픈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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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기차 판매 감소로 벤츠도 전동화를 늦추거나 라인업 전략을 수정할 계획인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전략도 궁금하다. 

전반적으로 드리는 말은 전동화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수천억 유로를 전동화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 플랫폼, 모듈, 배터리 전기모터 모두 내제화 할 계획은 변함없다. 장기적으로도 전동화를 추구한다. 시장에 따라 적용하는 시점은 달라지겠지만, 전략 자체는 변함없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략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배터리로만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경쟁사 PHEV 모델 대비 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앞으로도 PHEV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벤츠는 럭셔리 세그먼트 프리미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부분 1위다. AMG GT 63 S E 퍼포먼스 PHEV 차량이 20일 최초 공개되었다. 이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8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포뮬러 원의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  

 

Q. G클래스의 소형 버전 계획도 있나?

연구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다. 전동화된 G 클래스의 소형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아직 미정이다.  

 

​Q. ​G클래스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다. 중국은 가장 큰 시장이다.특히 전기차가 중국에서 중요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아직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아니지만 프리미엄의 중요성이 크다. 중국에서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차량에 전동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세계 최초 G클래스 전기차는 중국과 미국 LA에서 동시에 공개되었다.  

 

​Q. G클래스 전기차에는 무거운 배터리가 탑재된다. 무게에 따라 구동력 배분은 어떻게 설정되었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효율성이나 회생제동의 이질감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엔지니어가 직면한 과제는 전기차의 무게가 내연기관 차량 보다 무겁자는 점이다. 무게 배분과 무게 중심은 동일하다. 무게 중심을 낮게 하는 것은 민첩한 주행에 특히 중요하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차량 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에너지 효율, 전비를 높이는 것이다. 그 좋은 예로 컨셉 CLA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컨셉 CLA는 에너지 효율의 벤치마킹이 될 것이다.  

 

전기 G클래스는 내연기관 모델과의 차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 바퀴에 모터를 탑재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오스트리아의 산맥을 주행했다. 개별적 제어 가능한 이 시스템은 내연기관 대비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성을 보여준다. G스티어링, G턴, G코너링, G 크롤(Crawl)이라 불리는 독특한 주행 방식도 특징이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없는 기능이다. 

 

​Q. ​각각의 휠에 모터가 탑재된다. 인휠 모터인지 아웃휠 모터인지 궁금하다.

휠의 바깥쪽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해 있다. 

 

​Q. ​전기 G클래스는 매연기관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나?

내연기관 모델과 EV G클래스는 플랫폼에 차이가 있다. G클래스 특유의 등판능력과 오프로드 주파성을 위해선 기존의 내연기관 플랫폼이나 공유 플랫폼은 적합하지 않다. 40년 이상 넘은 검증된 G 클래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동화가 진행되었다.  

 

​Q. ​​벤츠가 엔트리급 모델에 LFP 배터리 탑재를 탑재하고 있다. 엔트리 모델이더라도 LFP 배터리 탑재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 같은데, LFP배터리를 탑재한 이유는 무엇인가? 벤츠에서는 LFP 배터리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는 것인가? 

엔트리급 모델에 탑재된 LFP 배터리가 차량과 잘 조화를 이룰지 주시하고 있다. LFP 배터리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충전 효율이나 에너지 밀도도 개선되고, 주행거리도 길어질 것이다. 많은 고객은 긴 주행거리보다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원하고 있다. 이점을 고려했다. 

 

​Q. ​​벤츠에 탑재된 LFP 베터리만의 장점은? 

에너지 밀도 높여, NCM 배터리 만큼 성능이 좋아졌다. 오늘날의 NCM 배터리 레벨까지 올라오도록 LFP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다. LFP 배터리를 시장에 출시할 시점에는 현재 탑재되는 NCM 배터리만큼의 성능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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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엔트리부터 프리미엄까지 전기차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내수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제조사들의 기술 평가는?

중국 시장은 경쟁력이 높은 시장이다. 벤츠는 늘 경쟁자를 환영한다. 130년 역사 뒤돌아보면 일본, 한국 브랜드와 경쟁하며 성장해 왔다. 경쟁이 있어야 혁신이 있다. 내일 공개되는 컨셉트 CLA는 중국에 출시될 놀라운 모델이다. 주행거리 및 에너지 효율, ADAS, 에너지 충전 시간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나다.

중국에서는 2,0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컨셉 CLA의 양산 모델을 중국시장에 맞게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엔지니어들은 고객들이 사랑하는 앱, 현지화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파트너와 협력해 ADAS 시스템도 도심주행에 맞게 개선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모두 현지화된 제품이다.  

 

​Q. ​​테슬라, BYD의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벤츠는 전기차 할인 고려하지 않나?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테슬라와 VYD는 벤츠와는 다른 세그먼트에 해당된다. 벤츠는 중형 프리미엄급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테슬라와 BYD는 벤츠의 경쟁사가 아니다. 

 

​Q.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전망은?

현재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더디다. 벤츠는 차량ㅇㄹ 선택하는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관심을 보인다. 벤츠에서는 항상 S클래스 AMG, 마이바흐의 전동화 버전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판매량은 적지만 다른 회사들 대비 규모도 적다. 


​Q. ​​중국 현지 내수 공장은 S클래스, AMG, 마이바흐 빼고 전부 내수 생산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라인업을 늘릴 계획은?

현재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차량이 80%를 차지한다. CLA도 내수 생산을 한다. 앞으로도 80% 넘도록 중국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다.  

  

​Q. ​​​침체된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늘릴 방안은?

벤츠의 전략은 유연함이다. 유연하게 전략을 맞추는 것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고는 생각안한다. 벤츠에서는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을 제공할 것이며,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AMG와 밴도 전기 플랫폼으로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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