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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쌍용자동차 필립 머터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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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3-21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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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새로운 기업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쌍용자동차 필립 머터우(Philip Murtaugh) 대표 이사는 "2011년 33만대(KD포함), 매출 6조 이상을 달성하고 5개의 뉴플랫폼 및 신엔진 개발, 30개의 신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자동차와 협력과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극대화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사람의 여유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Global automotive company, Creating a High value lifestyle)' 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필립 머터우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내용

Q : 새롭게 선보일 5개차종의 타겟과 어떤 차종인지에 대해. 그리고, 31만대 이상을 판매목표로 보았는데 구체적인 시장별 목표는?

A : 새로운 모델에 대한 내용은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국내외 시장을 위해 5개의 아키택처를 베이스로 30여개의 트림으로 구성될 것이다. 다만 5개 세그먼트는 한국 시장만을 겨냥해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엔진은 가솔린 엔진의 경우 소형 4기통, 중형 4기통, 대형 6기통 등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엔진이 2ℓ이므로 2ℓ 차종도 출시할 것이다. 디젤 엔진의 경우 2ℓ급과 중대형이다.

31만대의 판매목표는 한국시장 30~40%, 해외시장 60~70%로 예상하고 있다.


Q : 앞으로 생산될 쌍용자동차의 모델에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얼마나 공급 받게 되는지.

A : 쌍용자동차의 경우 초기 한국시장에서 생산된 부품이 78%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독일 21%, 중국 1%의 부품 구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것은 바람직한 내용은 아니었다. 앞으로 쌍용자동차는 부품별로 가장 적절하고 저렴한 공급업체를 선별하여 차량을 생산하게 될것이며 국가와 다른 요인과 무관하다.

Q : 상해차그룹의 연구인력으로 5년내 5개의 플랫폼 개발은 어려운 것이 아닌지.

A : 유럽기술연구소 인력은 120-150명이다. 상하이 연구센터는 600명이나 이중 75% 가량이 3년 미만의 경험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 연구인력은 800여명으로, 평균 15년 경력의 훌륭한 인력이다. 물론 경험있는 엔지니어는 1천명 가량 밖에 안되지만, 경험있는 엔지니어를 적극 고용하고 있고, 경험이 부족한 이들의 능력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


Q : 5개 플랫폼 개발에 있어 상하이차그룹의 역할분담은.

A : 2개는 쌍용 기술연구센터가, 2개는 영국의 상하이차 유럽기술연구센터가, 1개는 상하이 기술연구센터가 개발중이다. 또한 각 프로젝트 조율을 위해 엔지니어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쌍용차는 SUV만 전담하고 영국은 승용차만 개발하는 상황은 건전한 게 아니다.

엔진의 경우 쌍용차가 디젤 엔진을 전담, 역량을 키워갈 가능성이 크다. 상하이 및 유럽 연구센터는 가솔린 엔진개발에 치중할 수 있다.


Q : 중국내 상하이차와의 합작공장 설립은.

A : 중국의 수입관세가 25%이므로 현지생산이 필수다. 2011년보다 훨씬 빠른 시점에 생산이 이뤄질 것이다. 현재 중국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장은 SUV를 포함해 다른 차종도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이다. 합작공장의 규모는 연산 30만대까지 되지는 않는다.


Q : 평택공장이 쌍용차의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는데 역부족 아니냐.

A : 현재 시설로 30만대를 완성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이는 우리가 극복할 도전과제로, 노사관계가 계획 성공의 관건이다. 현재 경영진과 노조 간에는 건전한 관계를 설립하고 있다. 현재 노조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모든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 노조와 대화하고 있다.


Q : 상해차 브랜드 로위를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있는지.

A: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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