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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 & SUV 개발담당 박용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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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20 0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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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GM대우 릭 라벨 부사장 & SUV 개발담당 박용찬 상무

지난 6월 18일 거제도 소재의 삼성호텔에서 GM대우의 윈스톰 맥스 신차발표회 및 시승 행사가 있었다. 5인승 윈스톰 맥스는 7인승 윈스톰의 위급으로 개발된 모델로, 디젤의 경제성과 스포티한 운동 성능을 강조했다. 릭 라벨 부사장은 2005년 8월 1일부터 GM대우 영업담당 부사장(영업, 마케팅, A/S)을 맡아, 국내 영업 및 전세계 150여 개국의 해외 영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박용찬 상무는 윈스톰 맥스의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아래 내용은 신차발표회의 Q&A 시간에 오고간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정리/한상기(글로벌오토뉴스 객원 기자)

Q : 윈스톰 맥스의 개발 컨셉트와 시장 타켓층은 무엇인가?

A : 윈스톰 맥스는 기존의 7인승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성격을 갖고 있다. 승차 정원을 5인승으로 줄이면서 보다 퍼스널적인 성격을 강조했으며 안팎의 디자인만 보아도 윈스톰 보다 고급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윈스톰 맥스의 주 타켓층은 활동적인 3, 40대의 남성이다. 디젤의 뛰어난 경제성에 운전의 재미까지 고려했다. 그리고 혼다 CR-V의 고객까지 끌어올 수 있을 만큼 잘 만든 SUV가 윈스톰 맥스라고 자부한다.

Q : 경유값이 가솔린을 추월하면서 국내 SUV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나온 윈스톰 맥스의 판매 전략은 어떠한가?

A : 경유값이 오른 게 사실이지만 디젤 SUV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특히 SUV는 디젤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디젤은 환경적인 혜택이 있고 특유의 저속 토크가 풍부하기 때문에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이 줄 수 없는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 윈스톰은 국내 컴팩트 SUV 시장 점유율이 3월의 12%에서 5월에는 17%까지 높아지고 있어 맥스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Q : 윈스톰 맥스에 다른 엔진, 2리터 가솔린이나 변속기의 적용 계획은 있는가?

A : 2.4리터 가솔린 버전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2.4리터 가솔린은 2년 전 윈스톰 출시 때 이미 인증까지 끝난 상태였지만 SUV 가솔린의 수요가 없어 그동안 미루고 있었다. 변속기는 보다 스포티 성능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6단 수동을 준비하고 있다.

Q : 고급 모델이지만 윈스톰 맥스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 출시에 있어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

A : 윈스톰에 적용될 내비게이션은 현재로서는 개발을 고려 중이다. 또 후방 카메라의 개발도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

Q : 윈스톰 맥스의 판매 목표와 CKD를 포함한 수출 가능성은?

윈스톰 맥스는 가격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별도로 판매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수출 계획은 전혀 없다.

Q : 윈스톰의 호주와 유럽 버전의 차이가 있는지?

윈스톰은 기본적으로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컨셉트이다. 국내 판매 모델의 경우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타이어와 서스펜션 튜닝,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의 사양이 달라진다.

Q : 철강과 가격 인상, 원자재 상승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실제로도 우려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부품 회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GM대우가 사용하는 부품의 85%를 국내 회사가 공급하고 있어 경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있다. 금액은 5조원 이상이다. 부품 회사와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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