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ZF 8단 자동변속기, AT 다단화의 정점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1-21 07:07:08

본문

ZF 8단 자동변속기, AT 다단화의 정점

ZF는 2002년 BMW 7시리즈에 첫 선을 보였던 6HP로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전쟁을 주도했다. 6HP는 당시의 5단 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유했고 이후 6단 이상의 자동변속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ZF는 다시 7시리즈에 8단 AT를 새롭게 선보였다. 8단 AT는 각기 다른 AWD는 물론 모든 하이브리드 기능에 대응할 수 있고 스톱-스타트까지 적용된 게 특징이다.

33681_1.jpg


33681_2.jpg


ZF의 8HP는 30.5~102.0kg.m의 최대 토크까지 대응이 가능하고 보조 펌프 없이 스톱-스타트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첫 자동변속기이기도 하다. 거기다 하이브리드와 AWD까지도 대응할 수 있다. 7시리즈의 하이브리드와 AWD 모델에 8HP가 쓰이는 이유이다. 2006년에 나왔던 2세대 6HP와 비교할 때 8HP는 고단 기어비가 6.05에서 7.05로 늘어 크루징 시 연비가 더욱 좋아졌다. 연비는 일반 모델일 경우 6%, 풀 하이브리드는 25%가 좋아진다.

33681_3.jpg


ZF는 컴팩트한 8단을 위해 별도의 유성 기어 세트를 개발했다. 이 유성 기어 세트는 효율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제조상의 코스트까지 줄였다. 그리고 종류가 다른 드라이브트레인에 적용할 때에도 동일한 유압 컨트롤 유닛과 전장품을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33681_4.jpg


8HP는 4개의 유성 기어 세트를 적용하면서 내부 저항을 줄여 효율을 높였다. 토크 컨버터의 비틀림 댐퍼 시스템도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을 줄이는 요소이다. 기존의 6HP처럼 빠른 변속 시간이 자랑이며 더블 시프트와 스킵 시프트 기능도 가능하다.

풀 하이브리드에 적용할 때도 기본적인 구조는 변함이 없고 어떤 종류의 하이브리드든 마찬가지이다. 전기 모터와 클러치, 비틀림 진동 댐퍼, 유압 등을 변속기 안에 집어넣어 공간 활용 측면에도 유리하다. 즉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더라도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스타터와 알터네이터도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ZF는 시보레 아베오 사이즈에도 적용이 가능할 만큼 컴팩트하다고 밝혔다.

다이나스타트로 불리는 일렉트릭 드라이브 시스템은 ZF 파워트레인 & 서스펜션 디비전이 개발했다. 다이나스타트는 승용차와 상용차를 위한 것으로 10.1~101.8kg.m의 토크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벤츠 S 400 하이브리드 처음으로 탑재된바 있다.

내장된 스톱-스타트는 반응 시간이 0.35초에 불과하다. 이는 변속기에 통합된 HIS(Hydraulic Impulse oil Storage) 때문으로, 스프링 피스톤 축압기가 오일을 빠르게 공급한다. 스톱-스타트가 적용되면서 8HP는 2세대 6HP 보다 연비가 11%나 좋아졌다.

33681_5.jpg


ZF 삭스가 제공한 HCC(Hydrodynamically Cooled Clutch)는 클러치와 AWD를 위한 기능이다. HCC는 발진 가속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어 변속 시간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클러치 벨 하우징에 위치한 웻 스타팅 클러치는 토크 컨버터를 대신하고 기존의 컨버터 대비 내부 저항을 줄였다.

SUV를 포함한 각기 다른 트랜스퍼 케이스의 AWD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프런트 액슬의 토크 온 디맨드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사이즈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경량화했다는 게 ZF의 설명이다. 또 엔진의 배치가 앞이나 뒤 또는 세로, 가로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도 있다.

ZF의 8HP는 BMW 760i와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첫 선을 보였고 작년 여름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앞으로는 7시리즈 하이브리드와 아우디 A8, 벤틀리 뮬잔느, 롤스로이스 고스트에도 적용된다.

33681_6.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