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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를 디자인 하다, 메르세데스 F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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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1-07 06:04:59

본문

메르세데스-벤츠의 F 015 럭셔리 인 모션은 미래의 자동차를 위한 제안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대두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미래의 동력원인 연료전지를 조합했다. 지금까지 나온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중에서는 가장 럭셔리하고 진보된 시스템을 얹었다. 먼 미래의 자동차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의 F 015를 통해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글 / 한상기 (프리랜서 자동차 칼럼니스트)

메르세데스-벤츠가 CES에서 F 015 럭셔리 인 모션을 공개했다. F 015에는 미래에 상용화될 자율주행 시스템과 동력원이 탑재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는 F 015를 통해 미래의 최고급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시한다. 프로토타입이지만 모두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기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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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015는 S 클래스 급의 초호화 자동차이다. 차체 사이즈는 5,220×2,018×1,524mm로 현재 시판 중인 S 클래스와 비교 시 전장은 비슷하다. 반면 전폭과 전고는 더 넓고 높다. 3,610mm의 휠베이스도 S 클래스 L보다 445mm가 길다.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실내 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보디 구조도 상용화될 기술이다. F 015의 보디는 CFRP(Carbon Fibre Reinforced Plastic)와 알루미늄, 스틸을 혼합해 제작했다. 강성은 현재 시판 중인 자동차보다 월등히 높지만 더 가볍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비슷한 사이즈의 자동차 대비 4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메르세데스는 F 015의 보디를 SBS(Smart Body Structure)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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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라인을 높여서 측면 추돌 안전성까지 높인 것도 포인트다. F 015의 도어는 그 자체가 충돌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SF(Experimental Safety Vehicle) 2009 컨셉트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개념이다. 측면 추돌이 감지되면 도어가 부풀어 오르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이를 통해 측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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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에 적용된 조명은 모두 LED이다. 이 LED는 주행 모드에 따라 색이 변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모드일 때는 파란색,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할 때는 백색으로 색상이 달라진다. F 015은 원격 자동 주차 기능도 지원된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한바 있다. 2013년 8월에는 만하임에서 포츠하임 사이의 100km 구간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의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또 작년에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테스트의 인증도 받았다. 메르세데스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CNWS(Concord Naval Weapons Station)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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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달리는 응접실의 개념이다. 천연 나무와 가죽, 알루미늄 등의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실내에는 4개의 독립적인 시트가 마련되고 모든 시트는 개별적으로 회전할 수도 있다.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어 힌지 도어도 90도로 활짝 열린다. 실내 디자인은 라운지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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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및 승객은 6개의 모니터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비롯한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6개의 모니터는 센터페시아와 계기판, 리어와 사이드의 패널에도 마련된다. 기능의 조작도 제스처로 한다. 각 센서가 손동작을 인식해 기능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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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원은 연료전지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2011년에 선보였던 F 125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효율을 더욱 높였다. 최고 출력은 272마력이다. 안전을 위해 수소 탱크도 CFRP로 제작했다. 메르세데스는 ‘시티 오브 더 퓨처 2030+’라는 타이틀로 미래의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F 015 럭셔리 인 모션은 미래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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