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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BMW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06 17:15:50

본문

그제 며칠 동안 국내에서는 주목할 만한 행사가 있었다. BMW가 주관하는 아시아 순회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가 그것이다. 일본과 우리나라 홍콩에서 일정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BMW가 진행하는 여러 가지의 친환경 자동차 상용모델과 시험 주행 중인 모델 등 다양한 모델 전시와 함께 이와 관련된 세미나,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스튜던트 데이(Student Day)'가 함께 열렸다는 것이다. 하나하나가 의미 있고 관심을 끌만한 행사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친환경 자동차의 필요성과 의무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최근의 전 세계의 이상 기온으로 환경이상이 지속되면서 더욱 이러한 친환경 전략은 속도를 높일 것이 확실시 된다. 특히 현실적인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부각되고 있는 클린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 그리고 전기차는 이제 세계 각 메이커가 가장 총력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세계적 규제 강화가 커지면서 평균적으로 연비와 이산화탄소 규제가 커지고 있고 상가한 차종이 개발되지 않고서는 세계적 기업으로 유지되고 커가기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이번 BMW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3가지 차종을 중심으로 전시회와 시승회 등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었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이 차종에 대한 시승회와 세미나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친환경적이라는 전기차에 대한 개발은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할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 따라서 세계 각국과 메이커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컨트롤러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선점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초점이 된 전기차의 경우 BMW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가 시티 비클’의 역할을 수행할 실질적인 차종 개발 방향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는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주제였다고 판단된다. 전기차는 아직 배터리 가격, 내구성은 물론이고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개발 속도와 대량 생산 체제로 인한 가격 하락 등 발전 속도를 보면 머지 않아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더욱 각 국가나 메이커에서 진행하고 있는 매머드급 프로젝트가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BMW는 재작년 후반부터 BMW미니를 대상으로 600여대의 전기차를 제작하여 독일, 영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주행 중에 있고 프랑스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

일반인이 전기차를 운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물론이고 일반 자동차와의 차이점, 생활 패턴, 충전 인프라와의 관계 등 앞으로 상용화될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과 차량 자체의 문제점 등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네 가지 주제가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가장 궁금해 하던 전기차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과 해결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방향과 향후 전략, BMW 메가시티 비클의 개념과 방향, 그리고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의 발전과 가능성, 마지막으로 미래 사회에서의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등이 주제였다. 하나같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던 주제여서 더욱 값진 자리였다고 판단된다.

특히 BMW미니 전기차 등 각종 친환경 자동차의 시승은 현재 발전되어 오고 있는 각종 친환경 자동차의 감각을 직접 시승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던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교육과 실물을 확인할 기회 제공은 더욱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확신한다.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실물과 시승, 그리고 관련 세미나와 학생들을 위한 행사 등 필요한 요소를 가미한 종합적인 기획은 BMW의 위상과 위치를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타 메이커의 분발과 노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된다.

BMW도 이 기회를 통하여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BMW의 앞으로의 위상과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를 위한 제고 노력도 더욱 필요할 것이고, 전기차가 본격 등장할 경우의 소비자들의 기호도와 구입 경향도 필요하며, 메가 시티 비클이 활성화 될 경우 BMW의 서브 브랜드 구축을 위한 전략 등도 큰 고민의 대상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앞으로 더욱 이런 자리마련을 통하여 글로벌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와 개발 방향에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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