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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버스 안전, 올 여름이 최대 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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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6-20 13:15:57

본문

최근 고유가에 따른 승용차 운행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까 고민도 하고 갖가지 고육책을 마련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가 각광을 받는 것도 그 이유일 것이다. 또 한가지 방법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것이다. 예전에 비하여 환승을 위한 주차장이나 연계망이 향상되면서 시내를 들어갈 경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반 서민의 발이라고 하는 버스는 특히 연계망이 구석구석까지 뻗어 있어 일반인들이 애용하는 대표 대중교통수단이다. 문제는 이렇게 믿고 찾는 버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 여름 대도시에 대부분 공급되어 있는 CNG버스 폭발사고로 시민들이 큰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최근 타이어 폭발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 탑승객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버스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각종 폭발사고는 예고된 인재일 정도로 준비가 소홀하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당국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걱정은 이러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상태에서 올 여름이 어떤 해보다 온도가 올라가 운전환경이 더욱 나빠져 또다른 인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작년 폭발 사고 이후 한동안 시민들은 버스 타기를 두려워하고 설사 탑승하더라도 CNG용기 위나 뒤 타이어 위의 자리에 앉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혹시라도 다시한번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버스 이용에 대한 기피 현상이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 불신이 쌓이고 책임당국도 문제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심각성과 그 광범위한 후유증을 생각하여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우선 각종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하여 보자.

첫 번째로 대부분 보급된 CNG버스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다시 지적안할 수 없을 것이다. CNG용기는 다른 가스 용기에 비하여 훨씬 높은 압력으로 용기 자체도 견고하여야 하고 수시로 관리감독이 철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용기의 위치는 안전을 위하여 더욱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이미 저상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의 승객석 밑 하체에 용기를 배치하여 용기의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버스 하체는 악조건이 모인 장소라는 것이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각종 먼지 등 이물질, 위에서 내려오는 각종 오일 찌꺼기, 진동, 바닥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 등 최악의 조건이 모인 장소에 용기를 배치하여 수명 단축은 물론 위험요소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혹시라도 운행 중 바닥에서 쇠붙이 등 이물질이 용기를 크게 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협소한 장소에 용기를 배치함으로써 특히 신경써야 할 검사 등 관리감독이 소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소의 불편함은 시간, 비용 등은 물론이고 아예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나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저상버스의 경우와 같이 지붕 위에 용기가 있으면 혹시라도 공기보다 가벼운 천연가스가 누출되어도 지붕 위로 날라가거나 검사 등 수시 관리 감독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사 폭발사고가 발생하여도 폭발이 위를 지향하여 발 밑에 있는 경우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CNG용기를 발 밑에 두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근본적인 문제는 용기 자체가 발 밑에 있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이미 지식경제부에서 확인된 최근의 용역 결과에서도 현재 운행되는 버스의 CNG용기가 상당 부분 부식 등 각종 문제로 교체하여야 한다는 결과보고가 내부적으로 있었다. 1년이 지나가는 현 시점에서 아직도 노후 용기에 대한 교체가 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또다른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용기의 정기적 수명보다 최악인 버스의 하체에 위치하여 더욱 수명단축이 일어나고 현 시점에서 더욱 폭발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나 국민의 발인 버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원인 자체도 정부가 제공한 만큼 해결도 신속하게 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하루속히 예산을 집행하여 우선적으로 노후 용기부터 제거함으로써 치명적인 사고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셋째 공급되고 있는 저상버스의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 하체에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친환경차로 간주하여 보급된 CNG버스가 모든 답이 아닌 만큼 중장거리용은 최근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클린디젤버스를 공급하여 안정성을 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차종간에 경쟁을 유발시켜 발전은 물론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정책은 균형된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넷째로 버스 하체에 있는 CNG용기의 위치가 바닥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를 차단하여 타이어 등의 온도를 급격하게 올려 타이어 폭발 등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이미 시험을 통하여 정상적인 디젤버스와 CNG버스의 시험을 통하여 용기로 인한 공기차단이 하체의 온도를 두배 이상 높인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당연히 타이어 파손 등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더욱이 상당수의 버스가 정상적인 일반 타이어보다 온도 등 각종 환경에 취약한 재생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어 더욱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설사 인증된 재생타이어를 사용하여도 일반 타이어보다 온도 등 각종 조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즉 하체에 위한 CNG용기 자체가 전체적인 버스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를 주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재생타이어는 현재 법적으로 앞타이어 외에는 어느 곳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각종 타이어 폭발사고를 보면 압력 등이 특히 높아 폭발로 인한 부상이나 차량 손상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타이어 폭발의 대부분은 재생타이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법적 규제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버스의 경우 모두 일반 타이어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트럭 등의 경우도 뒤 복륜의 안쪽에만 재생타이어를 사용하게 하여 가능한한 안전을 모도하자는 것이다. 안된다면 최소한 버스에는 재생타이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타이어에 대한 사용기준을 강화하고 동시에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인 하체의 용기 위치도 가능한한 빨리 지붕 위로 올려야 할 것이다.

여섯째 검사 등 관리감독 기관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능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 CNG버스 폭발사고 이후 나누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하여 국토해양부로 일관하 시키겠다고 하였다. CNG버스는 공급은 환경부가, CNG용기 등 가스관리는 지식경제부가, 전체적인 차량 검사 등은 국토해양부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었으나 폭발사고 이후 관리 차제를 국토해양부가 맡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하여 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은 동일하고 어떤 측면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이 믿고 맡길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 하체에 CNG용기가 위치한 불합리한 구조적 한계, 일반 타이어보다 취약한 재생 타이어의 범용화된 사용 등 가장 큰 단점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우리의 버스가 길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그래서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이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는 국민의 발이라고 하는 버스에 끔찍한 폭발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관계당국은 최선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꼭 예상되는 인재를 못 막는다는 것은 책임소재를 떠나,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국민적 관심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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