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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가온 한국중고차 페스티벌, 새로운 중고차 가치로 거듭난다

페이지 정보

글 : 김필수(autoculture@hanmail.net)
승인 2017-09-03 19:15:04

본문

국내 최초의 중고차 잔치인 제 1회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 이번 주금요일 8일부터 10일 주말까지 3일간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국내 중고차의 연간 거래규모는 약 370만대에 이르지만 규모에 대비하여 아직 거래형태는 후진형이며, 영세적이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각종 부작용으로 사회적 후유증도 크고 나쁜 관행도 많이 남아있다 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 미끼매물도 인터넷상에서 상당히 많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 놓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장 당사자 거래문제는 물론이고 성능점검 문제와 품질보증 문제, 주행거리 조작이나 대포차 문제 등 소비자를 속이고 괴롭히는 사안은 아직 많다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호객행위도 있고 매물을 보러온 소비자를 위협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중고차 구입 시 유의사항에 대한 언급도 많고 사고 싶어도 신뢰가 가지 않아 구입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을 정도이다. 모두가 개선하여야 하고 중고차 관계자가 더욱 자정기능을 통하여 노력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필자는 예전 정부의 중고차 정책연구를 여러 번 수행하면서 볼모로 잡힌 경우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위협을 받기도 하였다. 심지어 대학 총장실로 연구 책임자라는 이유로 불법 난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만큼 중고차 분야는 험하고 문제가 많으며,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자금은 다른 분야에서 도저히 볼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사례가 항상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후진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5년 이상을 한국중고차포럼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각종 중고차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하여 중고차 거래를 중고차 산업으로 끌어들이고 선진형으로 만들고자 무한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재작년 한국중고차협회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고 역시 세미나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유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기획된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의 접근도를 높이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잔치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전시장이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사람이 통행하는 광화문 사거리 근처의 프레스 센터 앞마당을 본부로 차리고, 알차고 실속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고차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소비자가 더욱 쉽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마당의 다양한 행사는 물론 당일 오후에는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유일한 한국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진행하여 다양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미 다양한 곳에서 중고차 관련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세미나 개최를 문의하는 경우도 많아서 관계자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직 처음이고 전례가 없는 행사라 서투르고 꽉 찬 행사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첫 시도로서 의미를 찾고 다음 기회에 더욱 확실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문제도 종종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전부터 필자의 중고차 정책연구 등 소비자의 알권리와 보호 방향에 불만을 품은 매매업자의 방해와 위협을 항상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행사의 경우도 괜히 트집을 잡거나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다보니 협찬 기업이 눈치를 보거나 다음 기회에 참가를 보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도 이러한 문제를 남의 일로 치부하여 방관자가 되지 말고 국민을 보호하는 당사자라는 생각으로 적극 대처하고 문제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혹시라도 방해하는 세력이 있을 경우 냉엄하게 꾸짖고 기자 신분의 참석자들은 현실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비판하는 기사를 주문하고 싶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러한 전근대적인 행위를 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국내 유일한 소비자 보호와 국민적 알권리는 물론 더욱 확대된 중고차 유통시장을 선진형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중고차협회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부서인 국토교통부에서도 본 협회에 대한 선진형 시스템 안착이라는 목적에 힘을 가미해주기를 바란다.  

 
  협회는 주관사로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중고차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유통문화를 선진형 신뢰 문화로 구축하여 확실한 미래 중고차 산업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봄, 가을에 최소한 두 번 이상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하여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고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 유통문화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기고 만끽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참가하여 보고 즐기는 동시에 감시자가 되었으면 한다.     

 

글 :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자동차애프터마켓 연구소) 소장, 대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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