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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탑재, 보편화될 것이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1-16 13:38:36

본문

친환경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탑재, 보편화될 것이다.

김 필 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친환경 경제 운전을 보급하는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 운동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체적인 에너지 자급률이 적다보니 국제 유가 등 각종 에너지 비용에 따라 울고 웃는 일이 비일비재할 정도이다. 당연히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껴 사용한다면 자급률을 높이는 효과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의 유력 매체에서는 제 5의 에너지로서 기존의 석유자원, 원자력, 수소와 같은 실질적인 에너지와는 달리 에너지 절약 자체가 에너지라고 지정하여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 만큼 인류는 에너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얻고 있으나 효율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낭비되는 비율이 큰 만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에너지를 얻는 만큼의 중요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이다.

국내 전체 에너지 소모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 분야의 비율을 보면 당연히 우리가 운행하는 자동차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인당 에너지 소모율이 세계 최상위급이고 특히 자동차 운전방법이 과격하고 급하다 보니 차량에 소모되는 연료 또한 낭비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 보편화된 경유와 수동변속기, 그리고 경제 운전 등을 고려하면 우리와 비교하여 1인당 소모율이 40%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닐 정도이다.

이미 유럽 8개국, 일본은 물론이고 작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경우와 같이 에코 드라이빙 운동은 국제적인 운동으로 승화되고 있다. 이 운동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 그리고 최악의 상태인 교통사고 등도 감소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단점이 전혀 없는 최고의 운동으로 간주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비교되는 운전 습관을 보면 이 운동을 통하여 다른 어떤 나라보다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비롯하여 환경부 등에서도 에코 드라이빙 운동을 전 국민의 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회사 등의 연비왕 선발대회도 붐을 이루어 큰 효과를 보고 있을 정도이다.

여러 시험을 통하여 확인된 바에 의하면 에코 드라이빙 교육을 받은 경우가 받지 않은 경우보다 작게는 20%에서 많게는 40% 이상까지도 연료가 절약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 메이커 등에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인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제작 차원에서 탑재하여 친환경 경제운전을 도와주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시스템이 있을 경우 퓨얼 컷(Fuel Cut), 경제운전 상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제적 운전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일본 등에서 많은 선을 보여 왔고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탑재 차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차종에 관계없이 모든 차종에 이 장치를 탑재하기로 하고 신차종에 탑재 비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그랜져 등 신형 대형 차종에 이 장비를 탑재하여 경제운전을 돕고 있다. 타 회사에서도 트립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서 탑재 차종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부 등에서도 이 장치를 탑재할 경우 메이커에 세금 혜택 등 지원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 지원책이 가시화되면 더욱 탑재 비율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치는 운전자들에게 경제운전을 안내하는 장비여서 최대한 운전자에게 중요성을 인지시켜 경제운전을 유도하여야 한다. 운전 특성에 따른 최소 5단계의 뚜렷한 색깔 구분은 물론 퓨얼 컷 기능 표시, 구간 별 연비 표시 등은 물론 추후 1Km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부가한다면 조금 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자동차 메이커는 이 가능을 업그레이드하여 계기판에 떡잎 모양의 표시를 하고 경제운전을 통하여 연료가 절약되는 만큼 떡잎이 자라게 하여 운전자들의 경제운전에 대한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해외의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앞으로 다양한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이 개발되어 전 차종으로 확대될 것이 확실한 만큼 우리의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의 기술이 탑재되어 전 세계로 수출되었으면 한다. 바야흐로 아이디어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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