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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코 드라이브 운동의 모범 대상인 일본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5-10 19:50:01

본문

에코 드라이브 운동의 모범 대상인 일본을 다녀와서.....

김 필 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전 세계로 불기 시작한 이산화탄소 저감 운동인 에코 드라이브 운동, 우리 말로 친환경 경제 운전 운동이라고 한다. 이산화탄소 저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특히 경제 발전을 위하여 에너지 사용은 필수적인데 경제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으면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이 전체의 약 22%를 차지하는 바로 수송 분야이다.

이 수송 분야의 절약 운동이 바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인 것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우리에게는 아직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용어의 정의 정도의 이해만 할 뿐 아직은 체계적이지 못하고 주목구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2004년부터 시작하여 2012년까지 6%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시작한 일본의 경우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벌여 시너지 효과가 가중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부 운송 회사에서는 약 5%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함께 항상 일정량이 발생하던 교통사고의 비율이 반으로 주는 효과까지 나타나 매우 고무되기도 하였다. 우리 정부에서도 이제 체계적으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펼치고자 정부 차원의 정책연구를 시작하여 무엇을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올해 후반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제도적인 지원책과 활성화된 추진 체계가 구축되리라 확신한다. 역시 가장 대표 사례로서 모범 국가인 일본의 사례를 참조하고 우리 것으로 하고자 하는 벤치마킹 사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에코 드라이브의 방향을 정리하고자 정책연구를 진행해 온 필자로서는 방향에 대한 마무리 정리를 하고자 일본의 도쿄와 교토를 다녀오게 되었다.

도쿄는 일본의 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환경성, 경찰청 등 4개 자동차 및 교통관련 부서가 주축이 되어 세운 단체가 있다. 이 중 경제산업성이 주축이 되어 세운 (재)생에너지센터가 있고 국토교통성이 세운 국민 에콜로지.모빌리티 재단이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국민 에콜로지.모빌리티 재단을 방문하였고 교토에서는 교토정부 문화환경부를 다녀오게 되었다.

도쿄의 (재)생에너지센터와 국민 에콜로지.모빌리티 재단에서는 모두 에코 드라이브 관련 교육에 대한 전수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특히 국민 에콜로지.모빌리티 재단에서는 에코 드라이브 체험 대상 지원을 주로 하여 자동차 교습소나 트럭 메이커를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승용차와 트럭의 두 가지 분야로 나뉜 교재는 물론 각종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잡혀져 있고 일반인들의 교육을 위한 강사(인스트럭터)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체도 중요하지만 운전하는 개인의 지속적인 교육도 매우 중요한 만큼 이들을 모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강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교토는 일번의 대표적인 왕도로서 1,000년을 이어져 온 일본의 정신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05년 2월 전 세계 선진국이 모여 합의한 교토의정서는 세계의 환경에 대한 최초의 규약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의 발상지로 세계인의 기억에 남아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 만큼 교토는 문화와 환경,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지역으로서, 교토부에는 특이하게 문화환경부 지구온난화대책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만남의 주인공인 지구온난화대책과의 회의는 매우 많은 도움을 가져다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토부의 별도의 환경백서가 있고 이에 따른 철저한 환경 개선 대책은 물론 세세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팜플렛, 홍보물은 물론 차량 뒤편에 붙이는 스티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인상 깊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선의 운송회사의 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도 있고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각종 비교 장부들은 물론이고 인센티브를 통한 유도책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하나도 준비가 안 된 우리에게 이러한 모든 사례는 하나의 배움이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한 한국형 모델 정립과 함께 머지 않아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통한 최고의 효과가 나타남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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